Vol.41
방송영상 트렌드
KOCCA BROADCASTING TRENDS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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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술로 이어지는 제작자와 시청자
방송 콘텐츠는 AI, XR 등 첨단 기술로 시청자와 감정적으로 소통하며 혁신을 이루고 있다. 이선우 PD는 <얼라이브>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을 감동 전달의 매개체로 활용하며, 윤리와 책임을 중시한다. 생성형 AI 등 신기술은 방송과 시청자 소통의 미래를 크게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다.
Special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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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숏폼 접근법: 중국과는 다른 한국의 패러다임
숏폼 콘텐츠 시장이 급성장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가운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숏폼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며, 이는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Special Issue
2. 숏폼과 비즈니스의 만남
숏폼 콘텐츠는 틱톡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개인과 기업이 공존하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숏폼 드라마는 짧은 길이와 저렴한 제작비로 주목받으며,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창출 중이다. 숏폼의 성장은 단순 유행이 아닌 영상 콘텐츠의 다각화와 진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한국은 강력한 IP와 스토리텔링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Special Issue
3. MZ세대와 숏폼: 어떻게 ‘볼’ 것인가?
MZ세대는 디지털 미디어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숏폼 콘텐츠를 소비하며, 개인화된 알고리즘에 의한 추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세대다. 이들은 짧고 간편한 미디어 콘텐츠를 선호하며, 능동적 소비와 개인화된 서비스에 익숙하다. 그러나 숏폼 위주의 소비는 메시지 이해와 분석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판적 사고와 미디어 리터러시가 요구된다.
Leader's Point
Leader's Point
1. 영국 프릴리 사례로 본 방송사 지형 변화
영국 공영방송사들이 해외 OTT에 대응해 출시한 프릴리(Freely)는 인터넷 기반 방송 전환과 공영성 강화를 목표로 하지만, 접근성과 경쟁력 문제로 성과는 미지수다. 이는 한국 방송사에도 해외 시장 확장과 공공성 확보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Leader's Point
2. 2024년 드라마 트렌드 분석과 향후 전망
2024년 드라마 트렌드는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워맨스, 쌍방 구원, 상대적 선악 등 기존 서사에서 벗어난 다층적 관계와 가치관을 반영하며, 힙트레디션과 뉴트로 같은 복합적 문화 요소가 확장되었다. 2025년에는 Z세대의 복합적 문화 수용력 확대와 함께 퀴어 서사와 숏폼 콘텐츠가 주목받으며 더 진화한 형태의 융복합 드라마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Leader's Point
3. 2024년 예능 현장 보고서
필자는 방송사와 종편사에서 오랫동안 예능 PD로 일했다. 요즘 위기라고 많이 거론되는 전통적인 방송 예능을 제작했고, 예능 산업의 변화를 현장에서 오랜 기간 겪어왔다. 엑셀과 그래프의 숫자들이 제작 현장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2024년 방송 예능에 대한 요약과 2025년에 대한 전망을 현장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New Wave
New Wave
1. 라디오, 시간을 선사하다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의 홍수 속에서 전통적인 매체, 특히 라디오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손쉽게 접근 가능한 영상과 소셜미디어가 대세로 자리 잡은 시대에, ‘귀로 듣는 매체’ 라디오는 과연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인 시점이다. 그러나 라디오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여전히 청취자와 깊은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 소리가 지닌 정서적 친밀감과 매일 반복되는 방송을 통해 청취자의 일상에 스며드는 라디오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잃지 않고 있다.
New Wave
2. 강한 여자들의 서바이벌, 진정성으로 빛나다
밀리터리 서바이벌의 새로운 지평을 연 <강철부대> 시리즈가 네 번째 시즌 <강철부대W>로 더 강렬하게 돌아왔다. <강철부대W>는 군대문화에 익숙한 남성 시청자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까지 폭넓게 끌어들이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여군들의 강한 집념과 에너지는 기존 시즌에 비해 더욱 깊이 있는 팬덤을 형성하며 서바이벌 장르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View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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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프로파일링>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가 딸을 살인 용의자로 의심하며 믿음과 의심의 갈등 속에서 확증편향과 가족애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한다. 확신과 편향에 따른 수사 방식의 한계를 보여주며, 논리적 사고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팀워크보다는 개인적 갈등과 고독한 심리 상태를 부각했다. 드라마는 결국 의심을 넘어 신뢰를 선택하며 사건을 마무리했으나, 가족 간 상처와 화해의 여정을 암시하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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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립식 가족>, 관계로 얽혀있는 가족의 초상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혈연이나 법적 관계를 넘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다루며, 상처받은 청춘들이 서로를 보듬고 성장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린다. 각자의 상처를 가진 세 아이와 그들을 품은 아빠 윤정재를 중심으로 한 가족이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며 만들어가는 관계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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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Z세대가 주목하는 예능 트렌드: <스테이지 파이터>의 매력 분석
Mnet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는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순수무용을 소재로 Z세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시청각 경험과 공감을 제공하며, 순수무용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쟁적 서사를 통해 무용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조명하면서도 타고난 신체 조건의 잔인함을 드러내는 점에서 공정과 노력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이상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