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은 11월 10일 태국 방콕의 중심지 텅러 지역에 태국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 태국 비즈니스센터는 한국과 태국의 교류는 물론, K-콘텐츠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한류 소비의 중심국으로, K-팝은 물론 드라마, 영화, 한식,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K-컬처와 소비재 등에 관심이 높고 소비도 활발하다. 특히 문화 콘텐츠에 대한 소비와 유료 이용에 대한 의향도 높으며, 한류 이용자 중 ‘열성적 이용자’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어 중요한 한류 시장으로 꼽힌다.
태국 정부는 소프트파워 산업 육성을 위해 태국 콘텐츠진흥원(THACCA: Thailand Creative Content Agency)의 설립을 추진한다. 또한 ‘1 가족·1 소프트파워’ 정책을 통해 2,000만 명의 태국 내 고급 기술 인력과 창조 산업 종사자 양성을 계획하는 등 소프트파워 제고를 위한 국가적 의지가 강하다. 태국의 소프트파워 강화의 롤모델이 ‘한국’인 만큼 콘진원과 콘진원 태국 비즈니스센터 또한 양국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태국 비즈니스센터는 방콕 현지에서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 매칭 지원, 1:1 컨설팅과 같은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국 간 교류는 물론 K-콘텐츠 진출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웅진 콘진원 태국 비즈니스센터장은 “태국 새 정부가 한-태 소프트파워 교류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시점에 태국 센터가 개소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65주년을 맞은 한국과 태국의 우정이 더욱 친밀한 문화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센터 개소의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