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CA N 글로벌 KOCCA 1
한류 확산 중심지 방콕에서 ‘2023 태국 K-박람회’ 개최

콘진원은 11월 9일부터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2023 태국 K-박람회(K-EXPO THAILAND 2023)’를 개최해 K-콘텐츠와 연관 상품을 소개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며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었다.

한-태 수교 65주년과 한국과 태국의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함께 준비한 ‘태국 K-박람회’는 한류 콘텐츠 기업과 농수산식품, 소비재 등 한류 연관 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한류 확산의 중심지인 만큼, 이번 행사의 현지 참관객이 약 26,658명에 이르는 등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55개 기업 참가해 MOU 43건, 수출 상담액 약 1억 9,010만 달러 성과

행사 1~2일 차에는 한류 연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그랜드 센타라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씨제이이엔엠, 더핑크퐁컴퍼니, 나인투랩스, 엠스토리허브 등 국내 콘텐츠 기업 40개 사를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연관 산업 기업 155개 사가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1:1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리셉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해외 바이어는 태국부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권역 456개 사가 참여했다. 그 결과 2,037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1억 9,009만 9,134달러(한화 약 2,510억 2,590만 6,447원*) 상당의 기록적인 수출 상담액을 달성하면서 K-콘텐츠를 비롯한 한류 연관 산업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환율 약 1,320.5원 기준으로 환산)

장르별 K-콘텐츠 전시·체험관으로 현지 관람객들과 소통

행사 3~4일 차, 퀸시리킷 국립 컨벤션센터에는 현지 관람객들이 K-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이 마련되었다. ‘K-박람회,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선보이다’라는 주제 아래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선보였다.

K-박람회 B2C 행사장을 방문한 썸싹 퐁파닛 태국 문화부장관은 현지 언론 <타일랜드 포스트>를 통해 “이번 행사 이후에도 양국의 정부 기관과 민간 부문을 통해 문화 협력과 교류를 위한 더 많은 비즈 매칭과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국이 K-박람회를 위해 많은 부처와 기관이 협력한 것처럼 태국 또한 예산과 정책을 정비하여 국가 소프트파워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양국 최정상 아티스트 5팀 공연에 한류 팬들 운집

11일 저녁에는 한국과 태국의 문화 교류를 위한 ‘한-태 아티스트 합동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샤이니 키(KEY), 온앤오프(ONF), 걸프 카나웃(Gulf Kanawut), 베리베리(BERRY BERRY), 프록시(Proxie) 등 두 나라의 최정상 아티스트 5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태국 현지에서 K-콘텐츠와 연관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교류와 공감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가 깊었다.”라며 “더 많은 문화협력과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양국의 유관 기관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