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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 동향과 이슈
  • 저자KOCCA 통계정보팀
  • 등록일 2013-12-05

 

|한국콘텐츠진흥원 통계정보팀|


출판


3월을 맞이한 출판시장은 방송 프로그램 추천도서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하는 ‘미디어셀러’ 현상이 뚜렷했고, 자기계발서·어학서적의 비중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교보문고 3월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배우 이보영이 지난 달 독서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개한 <꾸뻬씨의 행복 여행>은 20~30대 독자의 구매가 늘면서 <해를 품은 달> 이후 소설로서는 오랜만에 종합 1위를 기록했다.


3월에는 이전보다 비교적 다양한 소설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엄마를 부탁해>를 통해 출판 한류의 가능성을 보여준 신경숙 작가는 신간 단편집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했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갈림길> 등 해외 소설들도 주목을 받았다.


 



2012년의 힐링 열풍을 에세이가 주도했다면, 3월의 도서시장은 보다 다양한 장르에서 희망, 행복, 힐링을 바라는 독자들의 기대감이 엿보였다.



3월의 전자책 시장은 교보문고가 2월 20일에 런칭한 회원제 대여서비스 ‘샘’과 열린책들의 ‘세계문학 앱’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전자책 분야의 베스트 셀러는 업체별 편차가 크며, 업체별 판매 순위에서는 마켓별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베스트셀러 10위권을 살펴보면, 개인화 서비스와 SNS를 통한 소통을 시도하는 리디북스에서는 자기계발형 실용서가 강세를 보이며, 교보문고와 YES24는 장르소설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T스토어는 장르소설의 세트 판매가 주류를 이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직거래하는 주요 출판사의 순위 비중이 높은 가운데 기존 종이책 베스트셀러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 네이버 북스는 독자적인 판매 순위보다는 다른 인터넷 서비스 사이트의 베스트셀러를 각각 소개하면서 판매 확대 전략을 펴고 있다.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과 스티브 하비의 <내 남자 사용법>, 김미경의 <언니의 독설> 등의 종이책 베스트셀러들은 전자책 시장에서도 순위권에 포진하며 종이책의 판매세가 전자책 시장에서도 이어지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