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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콘진원, 국내 첫 메타버스 유교체험박물관 개장

경북콘진원, 국내 첫 메타버스 유교체험박물관 개장

콘텐츠 변경 전 : 선비의 광장, 2~3층 벽면, 대동마을, 심청이를 보내며, 소년선비촌. 콘텐츠 변경 후 : 소망나무, LED스마트 미러, niverse, 동화속으로(트램폴린), 아날로그 콘텐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7일 안동유교랜드와 연결된 국내 최초 메타버스 유교체험박물관을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콘진원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지역연계 첨단CT 실증사업'에 선정돼 지역공공 문화공간 및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첨단문화 기술 R&D 지원과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콘진원과 공동연구개발기관인 해피스케치, 레디메이드, 엠에스지스퀘어,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1년 6개월 동안 연구개발과 제작에 몰두한 결과 이번에 선을 보이게 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메타안동유교박물관(메타버스 환경구축), 메타휴먼(메타버스 음성대화 인터페이스 구현), 버츄얼인플루언서, 실감인터랙티브콘텐츠(미디어아트), LED미디어월 구축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10개의 새로운 콘텐츠가 유교랜드 내 1관과 2관에 배치됐다.

관람객들이 메타공간과 현실공간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기는 동시에 유교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관은 유교적 세계관을 다양한 소재의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儒niverse(유니버스)' 존이다. 이 공간은 세 곳으로 이뤄졌다. 첫 공간은 이(理)가 모여 만물 소생의 근원,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이루는 '하늘의 뜻'을 전한다.
이어 기(氣)가 모여 각각의 존재, 조화로운 자연을 이루는 '땅의 품'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기(理氣) 조화로 이뤄진 세상, 생명이 태동하는 절경 속에서 대자연의 신비를 느끼는 '어울림' 등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2관에서는 조선시대 소년의 삶을 모티브로 유교의 다양한 지식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다. 천자문 배우기, 알쏭달쏭 삼강오륜, 산 넘어 산 심신단련, 시조와 풍류, 서당 가는 길, 충격의 벼락치기 등 학생들이 자연스레 유교사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교랜드 2층과 3층 연결 벽면에는 가로 길이 26m에 달하는 초대형 LED스마트미러 (스크린)를 설치했다. 스크린을 통해 유교 사상, 안동 문화재 등 7개 테마로 구성한 입체감 있는 영상물을 상영한다.

특히 입장할 때 지급받은 RFID(무선인식시스템) 밴드를 리더기에 터치하면 본인 캐릭터가 LED 스마트미러에 나타나는 등 재미를 더했다.

대형 디지털트리인 '소망나무'와 인공지능 캐릭터가 정보를 제공해주는 'AI메타휴먼' 키오스크도 설치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이종수 경북콘진원장은 "메타버스와 첨단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해 전통적 박물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 경험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유교박물관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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