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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지식

전문가칼럼

[인터뷰]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 방용국의 시드니 공연
  • 분야 일반
  • 등록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게재일2024-04-17 00:00
  • 조회29
  • 수집일해당 지원사업은 2024-04-16 06:00 에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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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케이팝 그룹뿐만 아니라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의 호주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가수 수진, JEY(정진형)에 이어 방용국의 호주투어 소식이 전해졌다. 콘서트 기획사 박스 라이브(BOX LIVE)는 지난 1월 8일 SNS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 방용국의 호주투어 소식을 전했다. 공연 소식에 그룹 B.A.P로 활동할 당시부터 방용국에 매료됐던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방용국은 멜버른(3월 15일, 투락 공연장)과 시드니(3월 17일, 홈 더 베뉴 공연장)에서 현지 관객들을 만났고, 팬들의 열렬한 환대 속에 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멋진 솔로 아티스트로 호주를 찾은 방용국을 만나 이번 호주투어와 더불어 곧 발매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6년 만에 멋진 솔로 아티스트로 팬들 앞에 선 방용국 - 출처: 통신원 촬영
< 6년 만에 멋진 솔로 아티스트로 팬들 앞에 선 방용국 - 출처: 통신원 촬영 >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시드니와 멜버른을 찾으셨는데요.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2023년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했는데 호주가 포함되지 않아 매우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늦게나마 호주를 찾을 수 있게 돼 기뻐요. 7, 8년 만에 호주에서 공연을 하게 됐고,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인데 아직 이렇게 공연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호주 팬들과 멋진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는 솔로 아티스트 방용국 - 출처: 통신원 촬영
< 호주 팬들과 멋진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는 솔로 아티스트 방용국 - 출처: 통신원 촬영 >

지난 14일 멜버른에서 호주투어 첫 공연을 하셨는데요. 현지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는데도 저에게 여전히 많은 응원을 보내고 계신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응원의 기운과 즐거웠던 공연의 순간순간이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의 공연임에도 여전히 저를 찾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중학생 때부터 멋진 래퍼가 꿈이었다는 방용국 - 출처: 통신원 촬영
< 중학생 때부터 멋진 래퍼가 꿈이었다는 방용국 - 출처: 통신원 촬영 >

언제부터 가수의 꿈을 꾸게 됐나요?
중학생 때부터 래퍼가 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꿈이었던 것 같아요. 래퍼가 돼 제가 만든 음악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공연하는 것이 꿈이었어요. 어느새 아티스트가 돼 이렇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호주 팬들과 함께 시드니 첫 솔로 공연을 축하하고 있는 방용국 - 출처: 통신원 촬영
< 호주 팬들과 함께 시드니 첫 솔로 공연을 축하하고 있는 방용국 - 출처: 통신원 촬영 >

솔로 아티스트 방용국의 매력을 한 단어로 보자면요?
'도전'이라는 단어를 고르고 싶어요. 그룹으로 활동할 때와 달리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제 안에 숨겨진 다른 모습을 찾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편입니다. 다른 모습이 음악적인 것일 수도 있고 음악 외의 것일 수도 있는데,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과정의 순간순간에 제 자신이 있는 것 같고, 그 과정들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2023년 5월 두 번째 EP < THE COLORS OF LOVE > 이후 세 번째 EP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3월 31일 제 생일 저의 세 번째 EP가 발매될 예정입니다. 최근에 작업한 앨범 중에서 가장 저 답지 않아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저의 팬분들 혹은 제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무겁지 않게 하루 24시간 동안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 시작이었어요. 그런 의미를 담아 작업됐기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 나올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기존에 시도해 보지 않았던 장르적인 요소를 많이 넣었어요. 이전 앨범과는 다르게 음악의 장르가 다양해진 것 같아요. 좀 더 밝아지고 듣기 쉬운 앨범으로 발매될 것 같습니다.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지금까지 작업한 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이 있다면요?
매번 새 앨범을 낼 때마다 다 제 자식 같지만 첫 정규 앨범 < BANGYONGGUK > 은 가장 아픈 손가락이자 가장 소중한 앨범이기도 해요. 또한 < I Remember > 라는 곡은 방용국이라는 이름으로 냈던 첫 싱글입니다. 그전에는 송지은 선배님의 < 미친거니 > 라는 곡의 피처링 활동으로 데뷔했어요. < I Remember > 는 저의 정체성을 처음으로 알린 곡이었고 여전히 많은 팬들이 사랑해 주신다고 알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록 요소가 들어간 곡이고 잘할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양요섭 선배님께서 흔쾌히 피처링에 참여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국내외 아티스트가 있다면요(호주 아티스트 포함)?
작업하고 싶은 훌륭한 아티스트께 계속 제안하는 편이에요. 지난 앨범도 그렇고 이번 앨범도 함께하고 싶은 분과 작업했어요. 제가 워낙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많이 들어요. 그때마다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둡니다. 이후 제가 만든 음악과 잘 어울리겠다 싶으면 함께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호주 아티스트 트로이 시반(Troye Sivan)과도 재미있는 곡을 함께 작업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방용국 - 출처: 통신원 촬영
<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방용국 - 출처: 통신원 촬영 >

8년 만에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호주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솔로 아티스트 방용국의 음악을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3월 31일에 발매되는 새 앨범 < 3 > 이 국내외에서 어떤 반응을 받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하겠다.

사진출처

  • - 통신원 촬영

통신원 정보

  • • 성명 : 김민하[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주/시드니 통신원]
  • • 약력 : 현) Community Relations Commission NSW 리포터 호주 동아일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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