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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지식

전문가칼럼

[문화정책/이슈] 이란에서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 정식으로 활동 시작
  • 분야 일반
  • 등록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게재일2022-08-02 00:00
  • 조회21
  • 수집일해당 지원사업은 2022-07-27 15:04 에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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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한류 팬클럽 모임은 이전부터 활동하고 있었으며, 오랫동안 케이팝 그룹 모임이 존재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이란에서도 한류 모임과 활동이 뜸해졌으며, SNS 활동을 통해서만 한류 팬클럽 활동이 이루어졌다. 테헤란을 비롯하여 이란 전역에서 SNS로 활동하는 다양한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주이란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에서는 이란에서 활동하는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를 모집했다. 이란에서 한국의 문화 활동 활성화와 한류를 위해 뽑힌 이란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들은 7월 7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란 각 도시의 리더로 선발된 인플루언서들은 앞으로 텔레그램,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웹 사이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이란에서 한국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한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한류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란의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 모집 홍보문 – 출처: 주이란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 인스타그램
<이란의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 모집 홍보문 – 출처: 주이란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 인스타그램>

현재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한류 인플루언서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들이 활동하는 한류 활동이 다양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류 팬들이 한류 인플루언서들에게 갖는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영향력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개인 SNS인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트위터, 텔레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많은 팔로워(구독자)를 통해서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일부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들은 연예인들과 같이 프로필에 공식 마크가 붙고, 높은 인지도를 이용해 광고를 받거나 협찬받으면서 많은 돈을 번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을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 하며, 이들이 홍보대사로도 알려지면서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란에서 이번에 모집한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 리더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문화에 친숙하고 관심이 높아야 한다. 둘째, 인플루언서 리더는 많은 수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SNS를 통한 미디어(플랫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야 한다. 셋째, 관광이나 스포츠, 영화, 시리즈 분야 등에서 한국 문화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창작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주이란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 관계자들과의 의사소통 차원에서 영어 또는 한국어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다섯째, 한국어를 잘 아는 것은 인플루언서 리더 선발에 우선적인 요인이다. 단, 모든 조건 중에서 만 18세 미만은 모집에 응모할 수 없다. 이 외에도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 리더 선발을 위해 본인의 장점을 피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실들을 첨부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한류 리더로 활동할 때는 높은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활동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리더들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봤다. 이를 위해 창의적이고 동기부여가 되는 지원 방법으로 개인 정보와 함께 이력서,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게 했으며,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서도 받았다. 주요 질문에는 왜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 리더가 되는 데 관심이 있는지와 본인이 활동할 한국 문화에 대한 케이팝,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활동 내역에 대한 설명서를 제출하게 했다.

이란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 리더들의 창단 모습 – 출처 : 주이란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 인스타그램
<이란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 리더들의 창단 모습 – 출처 : 주이란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 인스타그램>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 리더를 선발하는 조건이 까다로웠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원자로 인해 서류심사를 하는 데 고심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주이란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리더들을 지역별로 발표했다. 이란 문화 홍보 지역으로 합격한 인플루언서들은 테헤란, 셈난, 카즈빈, 라슈트, 카라치, 이스파한, 케르만, 반다르 아바스 등 8개 도시 지역 리더로 선정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에서는 이란에서 디지털 인플루언서로 활동할 홍보대사들을 대사관저로 초청하여 임명장을 수여하고 7월 7일 창단식을 했다. 앞으로 이란에서 활동할 한류 팬클럽 인플루언서 리더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이란에서 한류가 더 많이 전파되어 한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출처

주이란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 인스타그램 @koreanculture_iran

통신원 정보

  • • 성명 : 김남연[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란/테헤란 통신원]
  • • 약력 : 전) 테헤란세종학당 학당장, 테헤란한글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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