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LCON

[KOCCA포커스 2014-11호] 중국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대응 전략 (음악)
  • 분야일반
  • 장르음악,일반
  • 등록일2014-12-31
  • 조회85123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에 따라 이용 가능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창작한 저작권 통계 이용 활성화를 위한 통계 컨설팅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국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대응 전략> 시리즈 발간

  최근 중국 콘텐츠산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한류 열풍의 발원지로서 국내 콘텐츠기업의 전략적 타깃 시장에서 국내 콘텐츠시장을 위협하는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거대 중국 자본이 단순한 투자와 합작을 넘어 국내 콘텐츠기업을 인수하는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국의 영상콘텐츠 기획 제작사인 ‘주나인터내셔날’은 드라마 <올인>과 <주몽> 등을 제작해 한류 열풍을 견인해 온 국내 대형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를 인수했으며,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는 국내 모바일 게임회사인 ‘네시삼십삼분’을 비롯해서 ‘넷마블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에 7,000억 원 이상의 대형 투자를 했다. 중국 정부도 콘텐츠기업 및 투자자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금융권 역시 콘텐츠기업에 대한 재정적 투자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산 콘텐츠에 대한 진입규제를 강화하면서 자국 콘텐츠산업을 보호하기 시작했다. 이에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콘텐츠기업들은 중국의 규제 장벽에 대응하면서 수출과 현지투자 등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대응 전략>이라는 타이틀 아래, 방송과 게임, 음악,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5개 주요 장르에 대해, 2015년 1월까지 2회에 걸쳐 발간한다. 중국 콘텐츠시장의 환경 변화와 국내 콘텐츠시장에 미치는 위협 요인, 국내 콘텐츠기업의 중국 진출 방안 등을 조명하는 기획 시리즈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각 장르별로 ▲중국 콘텐츠산업의 성장, ▲중국 콘텐츠산업의 국내 진출 현황, ▲중국 콘텐츠산업의 성장이 국내 콘텐츠산업에 미치는 영향, ▲국내 콘텐츠기업의 중국 진출 방안 등이다.

 

중국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대응 전략 (음악) 

요약

 

1. 중국 음악산업 현황
● 중국 음악 시장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음악시장은 디지털음원과 공연음악 부문의 높은 성장으로 2018년까지 연평균 8.6%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10억 7,8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중국 음악 시장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불법 복제 및 다운로드 문제이지만, 최근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 유료모델의 발굴, 정부 당국의 저작권 강화 노력 등이 맞물려 향후 수년 내에 본격적인 유료 음악 서비스가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에서는 음반 제작시 발생하는 손실을 공연 수익을 통해 메우는 경향이 높아, 공연 부문이 가지는 중요성이 높음
● 2013년 중국 인터넷 음악 사용자 규모는 4.53억명이고, 그 중 휴대전화를 이용한 디지털 음악 이용자 수는 2012년 9,600만명에서 2013년 2억 9,100만명으로 203% 급증하는 등 모바일이 중요한 음악산업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음
2. 중국 음악산업의 성장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
● 한국의 대중국 음악 수출액은 2010년 이후 성장폭이 강화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10,186천 달러에 이름
● 2014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엑소, 씨앤블루, YG패밀리, 비스트 등 한국 가수들의 주요 공연이 30여 차례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슈퍼스타 K> 등 한국 인기 음악 방송 프로그램들이 중국 버전으로 제작되는 등 한국 음악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
● 현재 국내 업체들은 공연 활동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수익 창출은 크지 않은 수준임
● 최근 한중 FTA 체결로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교류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음악 부문에서도 기업들 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불러올 시너지 효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음
- 프로젝트 합작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것을 한국 측이 49%까지 지분에 참여해 합작사를 설립, K팝 공연 등을 공동으로 제작할 수 있음
-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인한 권리침해를 줄이기 위해 일시적 복제권을 부여하고 기술적 보호조치 및 인터1. 중국 음악산업 현황
● 중국 음악 시장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음악시장은 디지털음원과 공연음악 부문의 높은 성장으로 2018년까지 연평균 8.6%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10억 7,8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중국 음악 시장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불법 복제 및 다운로드 문제이지만, 최근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 유료모델의 발굴, 정부 당국의 저작권 강화 노력 등이 맞물려 향후 수년 내에 본격적인 유료 음악 서비스가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에서는 음반 제작시 발생하는 손실을 공연 수익을 통해 메우는 경향이 높아, 공연 부문이 가지는 중요성이 높음
● 2013년 중국 인터넷 음악 사용자 규모는 4.53억명이고, 그 중 휴대전화를 이용한 디지털 음악 이용자 수는 2012년 9,600만명에서 2013년 2억 9,100만명으로 203% 급증하는 등 모바일이 중요한 음악산업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음
2. 중국 음악산업의 성장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
● 한국의 대중국 음악 수출액은 2010년 이후 성장폭이 강화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10,186천 달러에 이름
● 2014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엑소, 씨앤블루, YG패밀리, 비스트 등 한국 가수들의 주요 공연이 30여 차례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슈퍼스타 K> 등 한국 인기 음악 방송 프로그램들이 중국 버전으로 제작되는 등 한국 음악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
● 현재 국내 업체들은 공연 활동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수익 창출은 크지 않은 수준임
● 최근 한중 FTA 체결로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교류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음악 부문에서도 기업들 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불러올 시너지 효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음
- 프로젝트 합작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것을 한국 측이 49%까지 지분에 참여해 합작사를 설립, K팝 공연 등을 공동으로 제작할 수 있음
-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인한 권리침해를 줄이기 위해 일시적 복제권을 부여하고 기술적 보호조치 및 인터넷상 반복적 침해 방지 조항을 도입하였음
- 한중 FTA는 한국 시장에서 대다수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보편적으로 겪고 있는 재정난과 포화된 활동 영역을 다소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시에 한국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 및 인적/물적 기반이 중국에 유출되거나 편입될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
3. 국내 음악 콘텐츠 산업의 중국 진출 방안
● 중국 음악시장은 디지털 비중이 이미 80%를 상회하고 중장기적으로 디지털 음원을 중심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디지털 기반의 음악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관건은 중국내 불법 복제 및 다운로드 문제의 해결과 저작권 제도의 정비가 선결되어야 함
● 현재 중국의 음악 관련 기업들은 단순 자본 합작이나 해외 콘텐츠 구매와 같은 단순한 협력 관계 제반의 시스템이 아닌 우수한 음악 콘텐츠를 만들었던 감독, 제작기술 스탭과의 협업에 관심이 크다는 점에서 합작 형식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나, 한국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 및 인적/물적 기반이 일방적으로 중국에 유출되거나 편입될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대비책 마련 필요
● 음반-공연-캐릭터·머천다이징 상품으로 연결되는 ‘One-Source-Multi-Use(OSMU)’ 전략 체계화 필요
● 한중 음악 콘텐츠 포럼, 전시 등 공식적인 행사를 통해 양국 전문가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기술,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장을 형성하여 새로운 한중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 마련

 

중국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대응 전략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