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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CA포커스 2013-09호] 국내 음악 페스티벌의 현황과 전망
  • 분야일반
  • 장르음악
  • 등록일2014-01-02
  • 조회28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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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악 페스티벌의 현황과 전망, 1.서론, 2.음악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페스티벌의 붐, 3.한국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전개, 4.한국음악 페스티벌의 현황, 5.진단과 문제점, 6.시사점과 제언, 작성:신현준/성공회대학교(hyunjoon.shin@gmail.com)-이기웅/연세대학교(keewlee@hotmail.com)


국내 음악 페스티벌의 현황과 전망



신현준 / 성공회대학교

이기웅 / 연세대학교



Ⅰ. 서론


1. 작성 취지


  - 2013년은 한국에서 대중음악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성황을 이루었음. 특히 여름 대형 록 페스티벌이 최소한 다섯 개
    이상 개최되었고, 이에 대한 사회적 토론이 뜨겁게 전개되었음

  - 페스티벌은 큰 산업으로 성장했고, 단지 페스티벌 자체만이 아니라 라이브 음악의 공연산업, 나아가 음악산업의 전반적
    구조변동과 관련된 현상으로 이에 대한 객관적 진단이 요구됨

  - 1960년대 이래 한국에서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역사를 추적하고 2000년대 이후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페스티벌의 현황을
    전반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한 단계에 접어들었음. 이는 이후의 심층 조사를 위한 준비 작업의 성격을 가짐

  - 이는 기본적으로 음악산업 전반의 선순환을 위해 페스티벌 사업이 어떻게 정착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함



2. 조사 범위

  -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범주는 포괄적이므로 ‘대중음악 페스티벌’로 한정함. 이때 대중음악은 국내외 대중음악을 막론하고,
    영어권에서 팝-록(pop-rock)이라고 부르는 범주를 주로 지칭함

  - 클래식 음악이나 국악과 관련된 페스티벌은 조사 범위에서 제외됨. 그렇지만 ‘재즈 페스티벌’이나 ‘월드 뮤직 페스티벌’의
    경우 대중음악과 연관성이 있으므로 조사 대상에 유연하게 포함하고 있음

  - 대중음악 페스티벌 가운데 많은 페스티벌, 특히 여름에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록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음. 그렇지만
    좁은 의미의 록 음악보다는 더 유연하고 포괄적임.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록페’(혹은 ‘락페’)라는 은어가 정착해 있음

  - ‘대중음악’이라고 하더라도 방송친화적인 주류 대중음악, 이른바 K-pop은 본 조사에서 다루는 대중음악 페스티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음. 예를 들어 ‘아시아 송 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의 경우 페스티벌이라는 공식적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본 조사에서는 제외함

  - 본 조사의 대중음악 페스티벌에서는 라이브 무대에서의 연주를 기본적인 실천으로 하는 여러 갈래의 ‘비주류’ 음악이 페스티벌의
    주요 아티스트로 자리 잡고 있음. 반면, 한국에 초청되는 외국(서양) 아티스트의 경우는 현지에서 주류의 위치를 점하는
    경우가 대다수임

  - 페스티벌의 규모, 성격, 유형은 매우 다양한데, 일단 ‘대규모’ 페스티벌에 집중함. ‘대규모’란 여러 무대를 가지고 있고, 1일 5,000명
    안팎의 청중이 입장하는 경우로 추산함. 즉, 지방자치체나 기업에서 ‘행사’ 차원으로 개최하는 페스티벌은 단발성이 아닌
    경우에도 조사 범위에서 제외함

  - 1999년 인천에서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이 개최된 이후 본격적으로 록 페스티벌이 한국에 상륙했고, 지난 십 수 년 동안
    여러 페스티벌이 새로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음. 이 조사에서는 2013년 현재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거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큰 페스티벌을 주요 대상으로 함



3. 조사의 한계


  - 국내 페스티벌 산업 및 공연산업에 대한 공식적 데이터를 산출하는 기관이 부재함. 한국콘서트제작자협회가 2012년에 출범했지만
    아직까지 데이터를 산출하는 시점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임. 그 결과 이 조사는 페스티벌 조직자들 및 공연산업 관련자 7인과의
    심층 면접을 통해 구술된 결과에 의존하고 있음.

  - 페스티벌을 운영하는 주체인 프로모터는 자신들의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철저히 함구하거나 일부 전달하더라도 ‘오프 더 레코드’
    로 해 줄 것을 요청함. 따라서 정확한 수치는 ‘알려진 바로는’에 해당하는 것이고, 정확한 수치와 거리가 있을 수 있음.

  -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에 대한 조사는 연구자들의 활동 반경 상 제한된 시간 내에 달성하기 곤란한 것이었음.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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