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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CA포커스 2011-15호] 글로벌 뉴스 트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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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르일반
  • 등록일2011-12-01
  • 조회17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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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CA포커스 2011-15호] 글로벌 뉴스 트렌드 분석 표지

 

 

글로벌 뉴스 트렌드 분석

 

 

 

 

윤호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연구팀장

 

 

 

요 약


 ○ 이 글에서는 총 6개 국가(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한국)의 7개 저녁 메인뉴스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트렌드

     분석과 다각적인 내용분석을 병행했고, 기존연구의 분석결과와 비교하여, 통시적인 변화 추이를 진단


 ○ 먼저 보도건수를 살펴본 결과, KBS가 하루 평균 31.75건을 보도하여 가장 많았고, SBS와 CCTV가 그 뒤를 이었으며, ARD

     가 9.50건, NBC가 9.13건을 기록하여 하루에 평균적으로 10건 미만의 아이템을 보도하고 있음을 확인


     - 이 수치를 1999년의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KBS는 34.43건에서 31.75건으로 다소 감소 한 반면, SBS는 23.50건에서

        25.63건으로 소폭 증가
     - 매일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뉴스정보를 제공한다는 사실 자체는 바람직하지만, 사안의 경중에 따라 심층분

        석과 단신보도를 적절하게 편집하여 방송한다면 시청자들이 시사적인 안목을 기르는데 한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


 ○ 보도시간에서 NHK가 254.67초를 기록하여 1개의 아이템을 평균 4분 이상 보도했고, BBC가 133.40초, NBC가 110.55초를

     각각 기록하여 그 뒤를 이음. 이에 비해 KBS는 88.80초, SBS는 91.27초를 각각 기혹하여 아이템 1건당 1분 30초 정도를

     할애한 것으로 조사됨


     - 기존 연구결과와 비교해보면, 1999년부터 2011년 사이에 KBS의 아이템 당 평균 보도시간이 11초 이상 증가
     -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속보가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KBS가 아이템당 평균 보도시간 증가를 통해 심층

        뉴스를 강화한 것은 바람직한 변화이지만, 공영방송에 걸맞은 환경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


 ○ 영상 컷 수를 비교한 결과, KBS가 4,881컷, SBS가 3,825컷, NHK가 3,683컷을 각각 기록하여 다른 방송사 뉴스 프로그램보

     다 월등히 많은 영상을 제공


     - 2004년의 분석결과와 비교해보면, KBS와 SBS는 전체 영상 컷 수는 제일 많았지만, 방송시간을 감안한 평균 영상 컷

       수에서는 7개 국가 뉴스 프로그램 중에서 평균 수치를 기록
     - 한국의 방송뉴스는 많은 영상으로 편집되어 있으며 CG 등 첨단 영상기법 역시 자주 활용되고 있음. 이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타 뉴스 프로그램에 비해 높은 완성도를 지녔다고 평가할 수 있음
     - 다만 뉴스보도의 양대 가치라 할 수 있는 속보성, 즉 신속한 정보제공과 심층성 즉, 맥락을 파헤치는 심층취재가 적절히

        조화될 수 있도록 항상 균형감각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임


 ○ 뉴스 진행시 앵커의 역할을 확인한 결과, KBS는 분석기간 동안 남녀 앵커가 정확히 같은 숫자의 아이템을 보도했으며,

      SBS는 여성이 진행한 아이템이 약간 많음

 

     - 2004년 조사에서, KBS의 경우, 남성 앵커가 57.4%, 여성 앵커가 42.6%를 담당한 것과 상이. 스트레이트 보도와 심층보도

        에 있어 남녀 앵커의 역할이 차별성을 보였던 것도 사라져 현재는 별다른 구분 없이 진행
     - 이처럼 국내 뉴스 프로그램에서 남녀 앵커의 역할 차별성이 없어진 것은 매우 바람직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남자 진행자는 베테랑 기자 출신이 담당하고, 여자 진행자는 미모의 젊은 아나운서가 맡는 캐스팅 구조가

        개선될 필요가 있음
     - 남성이든 여성이든 저녁 메인뉴스의 진행자는 취재기자로서 잔뼈가 굵고 저널리스트로서의 경륜을 인정받을 만한 전문가

        가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 뉴스 보도의 주요 행위자를 확인한 결과, 공통적으로 공무원과 일반 시민이 다수를 차지. NBC를 제외한 6개국 저녁 메인

     뉴스에서 공무원이 3순위 이내로 자주 등장했고, 역시 ARD를 제외한 6개국 저녁 메인뉴스에서 일반시민이 3순위 이내를 기록


     - 1999년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당시 한국의 뉴스보도에서 가장 등장빈도가 높았던 행위자들이 일반시민-기타-공무원

        순으로 나타나, 이번 조사결과인 공무원-일반시민-기타와 크게 다르지 않음
     - 공무원의 비중이 높은 것은 한국 사회에서 정부 등 고위관료 집단이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면서 뉴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으며, 언론 역시 이들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반증


 ○ 마지막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확인 결과, KBS, SBS, BBC, CCTV는 모든 보도영상과 기사 스크립트 전체를 인터넷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ARD는 영상만을 100% 제공. NBC는 영상과 기사가 모두 제공되는 것이 49.3%, 영상만 제공

     되는 것이 47.9%


     - 따라서 저녁 메인뉴스를 인터넷을 통해 완벽하게 다시보기 서비스하고 있는 방송사는 한국의 KBS와 SBS, 영국의 BBC,

        중국의 CCTV 등 4개 방송사
     - 디지털 저널리즘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 VOD 서비스와 댓글기능 등을 한국의 방송사들은 비교적 충실히 준비했

        다고 평가할 만함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