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동심 사로잡는 국산 애니메이션

- 한콘진, UAE 교육부·주UAE 한국대사관과 9일 아부다비서 ‘한국문화의 날’ 개최
- 아부다비 10개 공립학교 대상 한국 콘텐츠 체험 기회 제공…13일까지 총 4회 진행

•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주요 공립학교 어린이 500여 명이 참가한 ‘한국문화의 날(Korean Culture Day)’ 행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이 국산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며 현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UAE 교육부(장관 후세인 이브라힘 알 하마디)와 주UAE 한국대사관(대사 박강호)이 주최하고 UAE 한국문화원(원장 이준호)이 주관, 한콘진이 협력하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는 현지 어린이들의 국제적 감각과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우리 문화와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 <핑크퐁>, <젤리고>, <버블버블마린> 애니메이션 상영 등 어린이 위한 프로그램 풍성

•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시작해 13일까지 총 10개 아부다비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진행된다.
•   UAE 교육부 청사에서 진행된 첫 행사는 박강호 주UAE 대사와 루브나 알샴시(Lubna Alshamsi) UAE 교육부 아부다비 정책실장(Executive Director)이 참석한 가운데 ▲<핑크퐁 상어가족>, <버블버블마린>, <젤리고> 등 국내 애니메이션 상영회 ▲버블J의 비눗방울 매직쇼 <언빌리버블쇼> ▲캐릭터 타투 스티커 체험 ▲한국 전통부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핑크퐁 상어가족> 애니메이션이 상영되자 현지 어린이들이 함께 노래를 ‘떼창’하는 안무를 따라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무바락 알하마디(Mubarak Alhammadi) UAE 교육부 특별활동 매니저(Manager for Extra Curriculum and Activities)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한국의 애니메이션은 수준이 매우 높고, 교육적 요소도 가미돼 있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   한편 ‘한국문화의 날’은 오는 10일 무바락 빈 모하메드 스쿨(Mubarak Bin Mohamed School), 12일 한국문화원, 13일 알 살람 스쿨(Al Salam School)에서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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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지난 9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서 캐릭터 타투 스티커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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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 지난 9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국문화의 날’ 행사의 애니메이션 상영회에서 <핑크퐁 상어가족> 노래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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