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진출 新전략을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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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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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진출 新전략을 모색하다”
한콘진, MIPTV서 한국공동관 운영
- 총 39개 국내기업 참가, 1,135만 달러(한화 약 124억 원)의 수출성과 거둬
- 방송영상분야 글로벌 비즈니스 변화 감지돼…포맷수출, 공동제작 적극 육성해야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방송·애니메이션 기업 총 39개사가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마켓 ‘밉티비(MIPTV) 2018(이하 밉티비)’에 참가해 약 1,135만 달러(한화 약 124억 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밉티비’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 ‘데일리모션’과 손잡고 글로벌 공략 나선 MBC, 호평 받은 KBS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 올해 밉티비에는 총 105개국에서 10,000여 명의 참관객과 바이어 3,920명, 전시사 1,457개 등이 참가해 수출계약과 공동제작 체결 등 다각적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한국공동관에는 23개 방송사 및 방송콘텐츠 제작․배급기업과 16개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 공동관에서 선보인 방송영상 콘텐츠는 ▲KBS미디어 <너도 인간이니>, <추리의 여왕> ▲MBC <로봇이 아니야>, <돈꽃> ▲SBS콘텐츠허브 <런닝맨>, <별에서 온 그대>, <상속자들> ▲EBS <제4차 인간>, <한국사 오천년> ▲CJ E&M <마더>, <화유기> ▲JTBC콘텐트허브 <미스티>, <효리네 민박> 등으로, 사극 드라마와 포맷 수출계약 성과가 호조를 보였다.
- 특히, MBC는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 데일리모션(Dailymotion)과 콘텐츠 유통 협약을 4월 10일 체결해,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 확보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KBS미디어는 그리스 방송제작사에 <이름 없는 여자> 포맷을 판매했으며,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시사회에서는 터키, 캐나다, 홍콩 등 각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완성도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 밉티비의 실질적 바이어 감소…완성판매 비중 줄고 공동제작, 포맷거래 활발
- 한편 이번 밉티비에서는 완성 콘텐츠의 직접 판매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공동제작, 포맷 판매 등이 확대되는 추세가 뚜렷해졌다. 이에 대해 밉티비 주관사 리드미뎀(Reed MIDEM) CEO 폴 질크(Paul Zilk)는 “올해 행사는 공동기획, 공동제작, 공동개발 등이 비즈니스 거래의 화두로 올랐다”며 “기획 단계에서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거래, 스토리텔링 협업 등이 활발히 이뤄졌다”고 밝혔다.
- 방송 포맷시장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싱가포르 콘텐츠 미디어회사 콘텐츠아시아(ContentAsia)는 “2018년 1분기 기준으로 베트남과 태국은 전체의 38%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포맷시장”이라고 발표하며 “고부가가치의 드라마 포맷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이 방송포맷 수출 확대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부원장은 “이번 밉티비를 통해 방송영상콘텐츠 수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포맷 수출, 공동제작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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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밉티비 2018' 한국공동관에서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와 상담 중인 해외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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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밉티비 2018 에서 운영한 한국공동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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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밉티비 2018 에서 진행한 KBS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시사회장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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