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애니·방송콘텐츠의 힘, 칸을 들썩이다!

◆ 한콘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 마켓 ‘MIPCOM 2017’에서 한국공동관 운영…60여개 국내 콘텐츠기업 참여
◆ 해외 바이어 문전성시…미국, 프랑스 등과 해외 수출계약 체결
◆ 탁툰엔터프라이즈 <빅 파이브> 밉주니어 국제피칭경연 TOP 5 선정…<매직 어드벤처-더 크리스탈 오브 다크> 밉주니어 바이어 스크리닝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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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이달 16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밉컴 2017(MIPCOM 2017, 이하 밉컴)’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국내 약 60여 개 애니메이션·방송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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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KBS, MBC, SBS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방송사 및 배급사, 그리고 아이코닉스, 투바앤, 퍼니플럭스 등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이 참여해 해외 참관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약 200여 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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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기업들의 선전도 연일 계속됐다. 탁툰엔터프라이즈의 신작 <빅 파이브>는 밉컴 행사 기간 중에 열린 어린이 콘텐츠 전문마켓 밉주니어(MIPJUNIOR) 국제 피칭 경연에서 전 세계 160여 개의 출전작 가운데 TOP5로 선정됐다. <빅 파이브>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2017’에서 한콘진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 참가해 프랑스의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 ‘밀리마쥐(Millimages)’와 시나리오 공동개발 및 배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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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당무와 스튜디오 더블유바바가 공동제작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처-더 크리스탈 오브 다크(이하 매직어드벤처)>는 밉컴에 참여한 600여 명의 바이어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작품으로 선정되며, 스크리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영국 등 메이저 제작사의 1,200여 개 프로그램을 제치고 밉컴 개최 이래 한국 제작사 최초로 1위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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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직어드벤처>는 한콘진의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이탈리아의 몬도(Mondo) TV ▲영국의 프리맨틀미디어(FremantleMedia) ▲프랑스의 사이버 그룹(Cyber Group) 등 주요 제작‧배급사들과 전 세계 배급을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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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동관은 행사 첫 날부터 한국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로코는 미국 레이시 엔터테인먼트(Lacey Entertainment), 프랑스 아레스 필름(ARES Films)과 3자 계약을 체결하고 <생일왕국의 프린세스 프링> 시즌 1, 2의 해외 영상판권 및 머천다이징 사업권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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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 NHC미디어는 미국 크레인 칸(Crane Kahn)과 신작 애니메이션 <다이노워 티렉스(Dinowar T-REX)>의 다섯 개 시즌에 대한 컨설팅 및 해외 배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피엔아이시스템은 미국 잔슨 미디어(Janson Media)와 미주 영상 배급계약을 체결하고 애니메이션 <꼬마농부 라비>의 월정액 주문형 비디오(SVOD), 단품 주문형 비디오(TVOD)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재 <꼬마농부 라비>는 아시아 5개국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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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는 콘텐츠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고 친목을 다졌다. 행사에 참석한 미국·핀란드·프랑스 등의 기업 관계자들은 한국 콘텐츠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행사를 주최한 한콘진은 ‘한한령’이후 주춤했던 한-중 관계를 회복하는 협력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중국 콘텐츠기업 관계자들을 적극 초청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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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이번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이전보다 향상된 국내 콘텐츠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마켓 참가 기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전략적인 해외마케팅과 체계적 후속관리를 병행해 국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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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_밉컴 2017(MIPCOM 2017)의 한국공동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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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_밉컴 2017(MIPCOM 2017)의 한국공동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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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3_나현채 대표, 알프레드 칸(Alfred Kahn)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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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4_김연주 팀장, 제시 잔슨(Jesse Janson)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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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5_브라이언 레이시 대표, 유영진 팀장, 황규준 이사, 피에르 메따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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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6_ 탁툰엔터프라이즈 이지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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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애니캐릭터산업팀
임빈나 주임(☎ 061.900.6416),
방송산업팀 이호경 주임(☎ 061.900.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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