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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20주년 기념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포럼

지난 5월 17일 주일한국문화원 2층 한마당홀에서 KOCCA 일본비즈니스센터가 주도한 ‘한류 20주년 기념 한일 콘텐츠 비즈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기조 강연을 하는 일본 경제산업성 상무정보정책국 후지타 세이타로 심의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일본 일반재단법인 디지털콘텐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주일한국문화원이 협력한 이번 포럼은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간 콘텐츠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전 세계 만화 시장 1위 국가인 일본에서의 한국 만화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일본과의 비즈니스 협업 방안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일본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 방안 모색

KNTV 아나운서 미야모토 유카가 사회를 맡은 포럼은 KOCCA 조현래 원장의 특별 강연과 일본 경제산업성 상무정보정책국 후지타 세이타로 심의관(국장급)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2022년 한중일문화콘텐츠산업포럼 본회의 일본 대표이기도 했던 세이타로 심의관은 한일 간 콘텐츠 진흥 정책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어 발제자 1명과 패널 4명(한일 각 2명)으로 구성된 패널 토론은 ‘웹툰(디지털 만화) 비즈니스 현황 및 해외 진출 방안 협의’를 주제로 이어졌다. 디지털콘텐츠백서 만화 집필 담당 교수인 케이와가쿠인대학 인문학부 국제문화학과 마츠모토 아츠시 준교수가 토론의 발제를 맡았다. 한국측에서는 황남용 대표(재담미디어), 정종욱 부사장(다온크리에이티브)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일본측 패널로는 미키 카즈마 대표(스트레이트엣지), 시바츠지 미키야 대표(후모아)가 참석했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네트워크 교류회에서는 참가자 간 네트워크 교류와 함께 ‘2023 K-Story & Comics in Japan’ 교류회 개최가 병행되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이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콘텐츠 비즈니스 관련 산학관 관계자 90개사 1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세계 만화 시장 1위 국가인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일본 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는 자리였다. 더불어 한일 양국의 문화·인적 교류에 이바지한다는 이해를 도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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