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방송학회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특별 세미나를 엽니다. ‘상생과 협력: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제작사-플랫폼 동반 성장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투자·제작·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최근 5년간 국내 방송영상산업 수출액이 연평균 18.6%씩 증가할 만큼 K-방송영상콘텐츠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국내 제작사 성장을 위한 IP 확장 및 공동제작 전략을 짚어보고, 영상 콘텐츠 제작비 상승에 대한 제작사와 플랫폼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방송영상산업에 대한 금융·세제·재정 지원 정책과 미래 정책 방향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세션은 ▲방송영상콘텐츠 IP 유통 확장 전략 ▲글로벌 공동제작 전략 ▲라운드테이블 등 총 3개로, 방송영상학계 전문가 발제부터 관계자의 토론까지 국내 사업자들 간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건강한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K-방송영상콘텐츠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사례로 꼽히는 <더 비트박스>
©썸씽스페셜, 프리멘탈
첫 세션 ‘방송영상콘텐츠의 IP 유통 확장 전략’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가 정책적 관점에서의 IP 제작·유통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합니다. 또한 썸씽스페셜 황진우 대표, 이엘티비 백헌석 대표, 에이스토리 김승욱 팀장 등 업계 전문가와 함께 IP를 활용한 글로벌 유통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IP 유통 가치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공동제작 전략’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신여자대학교 노동렬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국내 방송제작콘텐츠 시장의 위기 진단 및 발전 가능성 모색과 함께 글로벌 공동제작 활성화 및 지원 방안을 설명합니다. 토론에는 MBN <한일가왕전>을 제작한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와 SLL 김찬혁 팀장, EBS <위대한 수업>을 총괄한 허성호 CP가 참여합니다.
<한일가왕전>은 방송영상콘텐츠 글로벌 공동제작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크레아스튜디오, MBN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양사이버대학교 김광재 교수가 좌장을 맡아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제작사-플랫폼 상생’을 위한 재정·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패널로는 케이앤투자파트너스 곽정환 팀장(방송영상콘텐츠 투자 전문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김윤지 박사(콘텐츠산업 경제정책 전문가)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제작한 아이엠티브이 이상현 총괄 부사장, 씨제이이엔엠 박성현 박사, 웨이브 한정은 그룹장,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 이지원 사무관 등이 참여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방송영상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