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분석
라틴아메리카 게임시장 분석
라틴아메리카 게임 시장의 2025년 매출은 203억 1,000만 달러(약 30조 4,650억 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게임 하드웨어가 113억 9,000만 달러(약 17조 850억 원)를 차지했다. 절반을 넘는 금액이다. 게임과 게임 서비스를 모두 더한 매출은 89억 2,000만 달러(약 13조 3,800억 원)에 그친다. 기기 구매 지출이 게임 구매 지출을 웃도는 시장이다. 기기 지출이 앞선다는 것은 보급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뜻이다. 다만 부문별 속도는 이미 갈렸다. 클라우드 게임은 2025년 한 해에만 51.9% 늘어 가장 빠르게 커졌고, 저장 매체로 유통되는 패키지 게임은 1% 줄었다. 기기가 전체 규모를 끌어올리는 사이 소비 방식은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쪽으로 옮겨 가는 중이다. 규모 자체는 꾸준히 커져 왔다. 2019년 109억 9,000만 달러(약 16조 4,850억 원)였던 역내 매출은 6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눈에 띄는 것은 인게임 광고와 라이브 스트리밍이다. 두 부문을 합한 30억 4,000만 달러(약 4조 5,600억 원)는 모바일·다운로드·패키지 게임 세 부문 합계 39억 4,000만 달러(약 5조 9,100억 원)의 77%에 해당한다. 게임 판매 못지않게 게임 안팎의 노출을 수익화하는 사업이 자리를 잡았다. 국가별 진입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은 하드웨어를 뺀 소프트웨어·서비스 시장이다. 기기 판매는 시장의 성격을 보여 주는 배경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