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이 6월 12일부터 개최한 2024 콘텐츠산업포럼 현장에 사흘간 900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AI와 함께하는 콘텐츠 창·제작 현장의 효율화와 무한 가능성, 긍정적 변화 방향 등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는 만족도 높은 평가로 마무리된 이번 포럼 현장의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행사 첫날 열린 정책 포럼에서는 ‘AI가 이끄는 콘텐츠 산업혁명,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상무, 법무법인 린 구태언 변호사, 씨제이이엔엠 안희수 팀장, 스튜디오프리윌루젼 권한슬 감독, 한국저작권위원회 김혜창 본부장의 발제가 진행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상무
씨제이이엔엠 안희수 버추얼프로덕션 팀장
<One more pumpkin>의 권한슬 감독
이 자리에서는 생성형 AI 기술 변화 동향과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영향,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두바이 AI 영화제 수상 단편영화 <One more pumpkin>의 AI 활용 사례, AI 활용 콘텐츠와 저작권의 관계에 대한 발표가 진행돼 AI 기술 혁신에 따른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AI, 창작과 유통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방송 포럼에서는 문화방송 <PD가 사라졌다>를 연출한 최민근 PD, 웨이브아메리카스 박근희 대표가 콘텐츠 기획부터 후반 제작까지 적용된 AI 창작 사례와 K-콘텐츠 해외 유통 플랫폼(KOCOWA+)의 AI 기술 활용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게임 포럼에서는 ‘AI, MISSION I’M POSSIBLE’을 주제로 넷마블 AI센터 박성범 팀장이 넷마블의 AI 기술의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대표는 신작 추리 어드벤처 게임 <페이크북> 개발에 사용된 생성형 AI의 효과적 활용 사례를 선보였습니다.
MBC 최민근 PD
넷마블 AI센터 박성범 팀장
이어 음악 포럼에서는 ‘AI로 개척하는 K-뮤직의 신대륙’을 주제로 티엠아이 에프엠 차우진 디렉터가 생성형 AI 활용과 음악산업의 변화 전망을 발표하고, 뉴튠 이종필 대표는 음악 창작의 저변을 확대하는 인프라로서의 AI 활용 변화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엔터아츠 박찬재 대표는 AI 자원을 활용한 기획과 전략, 파급 효과를 조망했습니다.
3일차 이야기 포럼에서는 ‘생성형 AI와의 공생과 창작의 미래’를 주제로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가 AI 기술 활용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웹툰 제작 사례를 발표하고, 전 SK플래닛 CTO 전윤호 작가는 SF 앤솔로지 웹소설 <매니페스토>의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의 현재 기술력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
토론 및 질의 응답
AI 기술의 혁신적 진화가 콘텐츠산업 생태계에 가져올 새로운 기회 요인들을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하고 대응 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던 2024 콘텐츠산업포럼의 발제집, 현장 분위기, 관련 보도자료는 ‘콘텐츠산업포럼 홈페이지(koccaforum.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