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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와 애플뮤직의 K-팝 사랑

지난 4월, ‘빌보드 코리아’의 한국 론칭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세계적인 음악 플랫폼의 K-팝에 대한 인정과 구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음악 전문 방송 MTV와 애플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차례입니다.

르세라핌이 출연한 MTV 푸시 캠페인
사진 | MTV 유튜브 채널

MTV는 ‘MTV 푸시(PUSH)' 6월의 아티스트로 그룹 르세라핌을 선정했습니다. 'MTV 푸시'는 MTV가 매달 한 아티스트를 뽑아 디지털 콘텐츠, 퍼포먼스 영상, 인터뷰 등을 통해 그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지난 6월 3일 MTV는 6월의 MTV 푸시 캠페인을 시작하며 유튜브 채널과 웹사이트에 르세라핌의 미니 3집 수록곡 '이지’와 '스마트'의 퍼포먼스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콘텐츠는 6월 내내 전 세계 MTV 채널과 SNS 등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르세라핌은 지난 2월 출시한 미니 3집 앨범 <이지(Easy)>로 ‘롱런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앨범이 출시된 지 세 달이 지났지만 <이지>는 얼마 전 빌보드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43위, ‘월드 앨범’ 차트에서 10위에 랭크되며 각각 14주, 15주 연속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이런 글로벌 인기를 발판으로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최초로 'MTV 푸시’ 글로벌 캠페인 아티스트로 선정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르세라핌이 출연한 MTV 푸시 캠페인
사진 | MTV 유튜브 채널

르세라핌에 주목한 MTV, K-팝 강화한 애플뮤직

최근 애플뮤직이 글로벌 플레이리스트 ‘KPOPWRLD(케이팝월드)’를 선보였습니다. ‘KPOPWRLD’는 애플뮤직이 K-팝 히트곡을 선보여온 플레이리스트 ‘A-List: K-Pop’를 개선한 것으로, 앞으로 ‘KPOPWRLD’에서는 애플뮤직의 에디터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 K-팝 히트곡들이 선보이게 됩니다. 6월 7일 현재 ‘KPOPWRLD’에는 에이티즈의 ‘워크’, 투어스의 ‘헤이! 헤이!’, 에스파의 ‘아마겟돈’, 케플러의 ‘슈팅 스타’,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 지코의 ‘스폿!’ 등 최신 K-팝 62곡이 3시간 9분에 걸쳐 펼쳐지고 있습니다.
애플뮤직은 ‘KPOPWRLD’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면서 특별한 콘텐츠도 제공합니다.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사운드가 입체적으로 들리는 ‘공간 음향’으로 독점 공개하고, 애플뮤직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더 차트 쇼’에 에스파와 스트레이 키즈, 아일릿, 라이즈를 초대해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애플뮤직의 ‘KPOPWRLD’ 플레이리스트
©애플뮤직

이제는 세계적인 음악 플랫폼의 관심과 구애도 일상적으로 느껴지는 K-팝.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바람대로 K-팝은 조금씩 그냥 ‘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K-콘텐츠 장르에서도 ‘세계적인 사고와 행동’이 더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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