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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에서 확인하게 될 인디게임의 성장

소수의 열정적인 개발자와 팬들에 의해 외롭게 빛을 내던 인디게임이 주목받으며 게임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 곧 열릴 ‘지스타 2024’는 국내 인디게임이 하나의 산업이자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인디게임 <안녕 서울-이태원편>
©지노게임즈

인디게임은 대형 게임이 가지지 못한 창의적인 콘텐츠와 독창적인 매력을 선보여왔습니다. 뛰어난 게임 개발 엔진이 등장하면서 혼자서도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되고, ‘스팀’ 같은 게임 유통 플랫폼이 생기면서 더 많은 인디게임이 탄생했습니다. 더불어 <고양이와 수프>, <스컬 더 히어로>, <데이브 더 다이버> 같은 게임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내 인디게임은 팬층을 한층 넓혔습니다. 최근에는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나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 ‘이치오’ 등을 통해 인디게임 창작자들과 유저들이 활발히 소통하는 기회도 많아졌습니다.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인디게임 <라이트 오디세이>
©썬게임즈

올해 20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함께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을 열어 다양한 인디게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 마련된 ‘스팀덱 체험존’에서는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인디게임들을 휴대용 게이밍 PC인 스팀덱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인디게임을 퍼블리싱하는 공감오래를 비롯한 여러 인디게임사가 단독 부스로 참여해, 전문 인디 게임쇼 못지않게 다양한 인디게임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스타 2024에서 우리나라의 우수 인디게임을 홍보하는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2024(GLS 2024)’ 공동관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GLS 2024 공동관 부스에는 지노게임즈의 <안녕 서울-이태원편>, 라이터스의 <THANKS, LIGHT.>, 썬게임즈의 <라이트 오디세이> 등 콘진원 게임기획 지원사업 지원과제로 선발된 스타트업 인디게임 10종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인디게임 행사를 통해 지스타 2024는 인디게임 창작자와 팬이 직접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버닝비버 2024’ 포스터
©스마일게이트

이제 K-인디게임은 하나의 산업이자 문화

지스타 2024가 끝나고 11월 29일부터는 DDP에서 인디게임 문화 축제 ‘버닝비버 2024’가 펼쳐져 83개 팀의 다양한 인디게임이 공개됩니다.
열정적인 개발자들이 선보이는 독창적인 인디게임과 그것을 즐기는 유저들. 그들이 만나는 플랫폼과 축제. 이제 우리나라 인디게임도 창작과 유통, 향유 팬층이 두터워지면서 K-게임을 더 풍요롭게 하는 산업이자 문화로 성장했습니다. 지스타 2024와 버닝비버 2024는 K-게임이 글로벌 시장으로 더 뻗어나갈 수 있게 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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