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지상파방송국인 TBS홀딩스(TBS-HD)가 8월 29일 미디어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음. 
  - 하나는 제 3자 할당을 활용해 자사주식을 4개 기업에게 총액 118억 8천만 엔을 매각함. 할당기업은 NTT도코모, 미쓰이물산,

     마이니치방송, WOWOW임. 4개사와는 자본/업무제휴를 맺고 협업관계를 강화함. 전체의 60%에 해당되는 70억 엔을 NTT

     도코모, 약 41억 엔을 미쓰이물산이 할당받음. 
  - 또 하나는 벤처기업에의 출자, 제휴, 그리고 협업을 목적으로 하는 코포레이트 벤처 펀드의 설립임. 펀드운영회사는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합동회사’로 먼저 금년 9월에 운영총액 18억 엔의 1호 펀드를 출범시킴.
  - TBS-HD는 2013년 7월 1일자로 차세대 비즈니스 기획실에 투자전략부를 신설한 바 있음. 벤처투자는 동 사업의 하나로 방송

     사업만이 아닌 신규사업개발을 통해 ‘수입원의 다각적 확대’를 목표로 함.
  - 자본/업무제휴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이번 제 3자할당으로 최대 출자자가 된 NTT도코모의 비즈니스임. 구체적인 협업은

     하나는 흥행이벤트분야에서의 제휴, 또 하나는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공동제작임.
  - 흥행이벤트에서는 TBS-HD 그룹이 개최하는 아카사카 ACT시어터, 아카사카 BLITZ등의 흥행이벤트에 NTT도코모가 출자,

     티켓 판매촉진 및 이벤트 관련 상품의 통신판매 등을 NTT도코모가 전개함. 라이브 이벤트를 모바일 서비스와 연결함.
  - 콘텐츠 공동제작은 애니메이션 등의 공동제작을 향후 검토함. 완성된 콘텐츠 및 관련 이벤트를 NTT도코모가 동영상전송

     서비스로 활용함.
  - NTT도코모는 가도가와와 공동출자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동영상전송사이트 ‘d 아니메스토어’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 ‘d 아니

     메스토어’의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도 앞으로 독자적인 콘텐츠 확보가 더욱 중요해짐.
  - NTT도코모는 이전부터 니혼테레비와 애니메 등의 투자펀드를 운영하고 있음. 그러나 콘텐츠 생산에서 제휴 파트너를 확대

     하려고 함.
  - 한편 미쓰이물산과의 테마는 해외미디어사업임. 특히 해외에서의 TV쇼핑을 염두에 둠. 아울러 일본 국내에서도 TV통신판매

     사업의 제휴를 추진함.
  - 제 3자할당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방송사업에 약 30억엔, 영상/문화사업에 약 20억 엔, 그룹 관계에 약 30억 엔, 네트워크

     각방송국과의 제휴에 약 10억 엔, 신규사업개발에 약 30억 엔을 각각 투자함.
  - ‘TBS이노베이션 파트너스 합동회사’는 이 가운데 신규사업개발에의 투자분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임. 국내외 매체,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IT분야를 중심으로 벤처 기업 등에 투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