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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시상식서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 돌풍
출처 : The Wall Street Journal 등 (2013/9/24)
○ 주요내용
▶ 에미상 시상식서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 돌풍
-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22일(일) 밤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한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최고 감독상을 거머쥐며 큰 성과를 올렸음
- 온라인 동영상 배급업체가 주요 부문을 수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이번 에미상 수상으로 인해 할리우드에서 고품질
오리지널 시리즈를 배급하는 통로로서 넷플릭스의 지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임
- 또 TV 네트워크 진입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에서 작가, 연출가, 배우들이 넷플릭스 프로젝트를 더 긍정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넷플릭스는 현재 전 세계 3,7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에만 2,860만 명 이상의 유료 시청자가 있으며 이는
대략 HBO와 비슷한 수준임
- 투자자들은 넷플릭스가 아직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오리지널 프로그램과 유명 TV 프로그램 라이선스에 큰 투자를
하는 회사 전략을 신뢰하고 있음
▶ 케이블 채널 따라잡기 위해 방송국들 긴장
- 한때 최고의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는 자리였던 에미 시상식은 최근 케이블 채널들이 점점 더 야심찬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대부분의 상을 차지하기 시작해, 이제는 넷플릭스와 다른 온라인 업체들도 새로운 경쟁상대로 떠올랐음
- 넷플릭스가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긴 했지만 다른 유명 케이블 채널들도 수상 실적을 올리면서 새로운 경쟁에 맞서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음
- AMC의 ‘브레이킹 배드’는 최고드라마상과 ‘애나 건’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음
- 타임워너의 HBO도 정치 코미디 ‘비프’의 주인공이 코미디 여우주연상을, ‘뉴스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HBO의 TV영화
‘비하인드 더 칸델라브라’는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좋은 성적을 냈음
- HBO의 주요 라이벌인 쇼타임도 드라마 ‘홈랜드’로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여러 개의 상을 차지하는 좋은 성과를 보였음
- 업계에서는 방송국들이 이제 혁신적인 드라마 시리즈를 만듦으로써 넷플릭스와 케이블 채널을 따라잡아야만 하는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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