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중국 대표 IT업체 텐센트가 2004년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돌파함. 당일 텐센트는

     소후닷컴의 검색엔진 소우고우(搜狗)의 지분 36.5%를 4억 4,800만 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매입해 경쟁사인 바이두와 360

     견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검색분야 제패에 대한 야심을 드러냄

  - 텐센트의 주가는 지난 16일 홍콩증시에서 전일 대비 2.5% 급등한 421.20홍콩달러로 마감. 이로써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7,828억

     홍콩달러를 기록해 미국 달러로 1,010억 달러(한화 약 109조원)에 달함.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이로써 페이스북의 1,035억

     달러에 근접하였으며 소프트뱅크와 맥도날드를 넘어섬

  - 올해 2분기 소우고우는 전년 동기대비 64% 성장한 5,000만 달러(한화 약 542억 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함. 중국시장조사기관

     CNZZ 데이터에 따르면, PC검색시장에서 지난 8월 소우고우의 시장점유율은 10.35%, 텐센트의 검색엔진 소우소우(搜搜)가

     3.62%로 바이두와 360에 이어 각각 3,4위를 차지한 바 있음

  - 이번에 텐센트가 중국의 3위 검색엔진 소우고우의 지분 36.5%를 인수하면서 점유율을 약 14%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며 향후

     소우고우 지분을 40%까지 확대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짐

  - 텐센트 회장 마화텅(马化腾)은 “양사의 전략적 협력으로 텐센트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검색서비스 제공에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