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74위안짜리 절판된 책을 타오바오(인터넷 쇼핑몰)에서 1위안으로 살 수 있다는 문구를 만날 수 있다고 함.

    1위안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 책은 종이 출판물이 아닌 스캔을 통해 PDF파일로 만들어진 전자책이며 구입 후 e-mail을 통해

    전달됨. 이러한 PDF전자책 유통은 이미 하나의 산업망을 구성하고 있으며 심각한 저작권 침해 문제에 노출되어 있음

 - 심지어 이렇게 판매되고 있는 PDF전자책은 판매상이 직접 한 장 한 장 스캔한 파일이 아닌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불법

    파일을 제공하는 것으로 자본 없는 장사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 이들은 절판된 책을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읽을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라며 떳떳하다는 입장

 - 북경시 장중후이(张中辉) 변호사는 이러한 행위는 저작권자의 복제권을 침해한 것으로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고 밝힘. 중국

    문자저작권협회(中国文字著作权协会)의 총간사 장홍보(张洪波) 역시 작가나 번역가는 저작물에 대한 상응하는 법적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당사자가 작고했다 하더라도 저작권 계승자에게 권리가 이전되기 때문에 타오바오 등 인터넷 상거래를

    통해 불법 복제물이 유통되고 있는 것이 발견된다면 즉시 고소할 것을 권고함

 - 한편, 몇몇 출판사들은 이미 불법 파일 유통으로 타오바오와 의논한 바 있으며 출판사의 요청으로 불법 파일 판매상 계정을

    삭제한 바 있음. 그러나 온라인 플랫폼의 모든 거래를 감독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듯 여전히 불법 파일 유통은 계속되고 있는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