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감정데이터도 판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등 (2013/8/19)
○ 주요내용
▶ 구글, 구글 글라스에 사용자 감정 읽어 광고가치 측정하는 특허 출원
- 구글이 ‘페이-퍼-게이즈(pay-per-gaze)’라 불리는 눈동자 추적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음 - 이는, 구글이 향후 내놓을 안경 형태의 모바일 기기 ‘구글 글라스’에 달린 작은 카메라가 사용자의 시선과 표정을 분석해
사람들이 어떤 광고를 봤는지, 어떤 광고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지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음 - 이를 활용해 광고주는 TV의 시청률이나 신문의 발행 부수처럼 간접적인 지표가 아닌 사람들이 정확히 광고를 본 횟수만큼
광고료를 낼 수 있게 됨
- 또한, 표정까지 분석하기 때문에 심지어 ‘광고에 대해 갖는 감정’까지도 광고료 정산에 이용할 수 있음
- 이를 통해 구글은 사용자들의 개인감정까지 수집해 이를 판매하게 되는 것임
▶ 광고업계, 빅데이터 혁명 예고
- 유사한 방식의 눈동자 추적 기술은 이미 심리학계 등에서 연구를 위해 사용되고 있지만 비싼 장비 가격 때문에 널리 쓰이진
못했음 - 그러나 안경처럼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구글 글라스에 이 기술이 탑재되면 수많은 구글 글라스 사용자에게서 모은 정보를
구글이 가공해 판매하게 되고, 이를 통해 광고업계는 빅데이터 혁명에 직면하게 될 전망임
- 또한 광고회사는 자사의 광고가 얼마나 성과가 있는지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이 기술은 인터넷 광고에서 클릭한 횟수만큼 광고료를 내는 ‘페이-퍼-클릭’ 시스템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개념임 - 하지만 ‘페이-퍼-클릭’과 달리 눈으로 보는 모든 광고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광고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 전광판
광고에도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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