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리서치는 캘리포니아 애나하임에서 지난 주 열렸던 컴퓨터 그래픽 & IT 국제 컨퍼런스에서 파필론 프로젝트를 공개했음
  - 디즈니측은 파필론 기술을 빕(Beep), 붑(Boop), 이기(Iggy)라 불리는 세 가지 캐릭터 로봇 인형을 통해 공개했는데, 이 로봇은

     몸은 움직이지 않고 눈만을 가지고 음악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제한적인 움직임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음
  - 또한, 이 로봇은 디즈니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눈을 가지고 기쁨, 사랑, 졸림 등 인간의 감정을 명확히 표현하면서도 만화적

     느낌을 살렸음
  - 반투명의 돔 모양의 ‘파필론’이라 불리 우는 흰색 플라스틱으로 된 이 눈은 광섬유를 묶은 형태와 같은 '라이트 파이프' 구조를

     갖고 있어, 한쪽 끝에서 보낸 빛이 다른 쪽 끝에 나타나는 방식인데, 이 광섬유 다발은 3D프린터로 만들어졌음
  - 이 때문에 기존 광섬유 생산방식보다 값이 훨씬 저렴함
  - 각 라이트파이프는 빛을 보여주는 한 지점으로, 로봇의 홍채 역할을 하는데, 눈에 나타나는 홍채의 크기와 색깔을 바꿔 하트

     모양처럼 다양한 감정을 나타냄
  - 디즈니측은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파필론 기술이 대화형 장난감과 비디오게임, 로봇 등의 여러 캐릭터에 적용되고, 나아가

     사람의 인공눈 역할을 하게 되는 등 그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