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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소셜 네비게이션 ‘웨이즈’ 인수
출처 : Bloomberg.com 등 (2013/6/11)
○ 주요내용
▶ 구글, 소셜 네비게이션 ‘웨이즈’ 인수
- 구글이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페이스북을 견제하기 위해 소셜 네비게이션 기업인 ‘웨이즈(Waze)'를 11억 달러에 인수
했다고 공식 발표함
- 지난 2007년 설립된 회사인 ‘웨이즈’는 모바일 앱을 통해 지도 서비스와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수집된 교통 체증 정보를 포함한
네비게이션 등의 정보를 제공함
- 또한 운전 중인 도로의 교통상황, 인근 주요소 정보 등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합쳐
지면 막강한 파급력을 기대할 수 있음
- 현재 193개 국가에서 4,7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1,200만 명은 미국 유저로 웨이즈의 주요 타겟은 미국임
- 올해 2월 웨이즈는 미국 사업을 확장해 수익화하기 위해 뉴욕에 사무실을 오픈했으며, 향후 구글의 거대한 광고 시스템이
웨이즈 확산에도 크게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구글 웨이즈 인수, 페이스북 견제 성공
- 한편, 구글의 라이벌인 페이스북과 애플이 웨이즈를 인수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결국 구글이 전략적으로 웨이즈 인수에 성공함
- 지난달부터 시작한 페이스북과 웨이즈의 협상 도중 끼어든 구글은 페이스북보다 높은 인수 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조건을 내걸며, 연구개발센터를 미국이 아닌 이스라엘에 그대로 두겠다는 점이 크게 반영되어 막판 인수에 성공함
- 이에 단순한 지도 서비스가 아닌 위치 정보 기반 빅 데이터 기업인 웨이즈를 산하에 둠으로써 페이스북이 웨이즈의 자산을 활용
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되었음
- 모바일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페이스북에게 인바운드로 수집된 방대한 소셜 위치 정보를 보유한 웨이즈는 이상적인 통합
대상이었으며, 구글에게 웨이즈를 빼앗긴 페이스북은 향후 제 3자 데이터 제공에 계속 의지할지 보다 작은 동정 업체 인수를
타진해야할지 고민해야할 상황임
- 이용자들이 단순히 웹사이트에서 방문한 장소를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물리적으로 방문한 장소를 공유할 수 있는 웨이즈는
구글 모바일 맵의 소셜화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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