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무성의 「방송 콘텐츠 유통 촉진 방책에 관한 검토회」는 10일,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오락 프로그램 등의 해외수출을 촉진

     시키기 위한 제언을 발표.
  - 관계자들간 제휴강화를 통해 저작권 처리의 원활화 등 수출을 촉진하고, 5년 후인 2018년까지 수출액을 현재의 약 60억엔의 3배

     정도에 끌어올릴 예정. 8월을 목표로 방송, 음악, 영상관련 각 사업자나 상사, 정부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사단법인을 설립하여

     올 재팬(All Japan)의 추진 체제를 구축할 계획.
  - 총무성에 의하면, 음악이나 영상 등 일본의 콘텐츠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규모이지만, 수출 비율(금액기준)은 전세계

     시장 전체의 5%정도로 미국의 20∼30%을 크게 밑돌고 있음. 특히 TV 프로그램(지상파방송)은 고전하고 있으며, 10년도 수출

     액은 63억엔으로 「한류」에 주력하는 한국(165억엔)에 비해 3분의 1정도에 그침. 아베 신조 수상은 '일본 문화산업의 실력을

     보면 있을 수 없는 수치'라며 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관민 제휴에 의한 수출증대에 대응하고자 함.
  - 구체적으로는 지금까지 복수의 기관이 관여하고 있었던 수출시의 권리처리를 일원화하며, 음악 관련은 일본레코드협회(RIAJ),

     영상 관련은 영상콘텐츠권리처리기구(aRma)에 수속을 집약해서 신속히 처리하고 사업자가 수출하기 쉽게 하고자 함.
  - 또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오락 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등에서 방송프로그램의 방송 시간대를 적극적으로 구입,

     현지 방송시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 일본산 제품이나 일본 관광지 선전을 통해 타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도 노림.
  - 방송 프로그램 수출과 관련 상품 등의 판매를 포함시킨 경제효과는 2018년까지 5년간 합계 40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방송 콘텐츠의 수출 촉진을 위한 주된 대처방안으로 ①음악, 영상의 저작권 처리 신속화, ②각 방송사간 제휴를 통한 아시아

     에서의 방송 시간대 확보, ③해외방송에 맞추어 현지에서 관련 상품 등을 판매, ④현지 수요 파악을 위해 일본무역진흥기구

     (JETRO)를 활용, ⑤8월을 목표로 올 재팬(All Japan)의 추진체제를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언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