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애플, 닷구글 등 새로운 인터넷 도메인 등장

출처 : CNNMoney.com 등 (2013/6/4)
 

○ 주요내용

▶ ‘닷컴’ 말고 ‘닷애플’, ‘닷구글’ 등 새로운 인터넷 도메인 나온다     

 - CNN 머니에 따르면, 닷컴(.com)으로 대표되는 기존 인터넷 도메인을 넘어 닷애플(.apple), 닷구글(.google), 닷북(.book) 등

    회사이름이 포함된 새로운 인터넷 도메인이 올 여름부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 비영리단체인 국제 인터넷 주소 관리기구(ICANN)는 지난 2011년 6월 일반 최상의 도메인의 확대를 승인했고, 1년 새 총 1930건

    의 새 도메인 등록이 신청됐으며, 현재 514건이 심사를 통과했다 함
 - 현재 도메인을 등록한 기업으로는 크라이슬러, 복스바겐, JP 모건체이스, 넷플릭스, 애플, 구글, AOL, 바클레이즈 등이 있음
 - 특히 구글은 101개, 아마존은 76개의 도메인을 신청했고, 이 중 닷북(.book), 닷바이(.buy), 닷게임(.game) 등을 포함한

    새 도메인 230건의 경우 2명 이상의 신청자가 있다고 함
 - ICANN은 일단 등록 상표권을 충실하게 보호하되, 신청자 사이에 특정 도메인에 대해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면

    합의를 권고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경매과정을 거쳐 도메인 주소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 함

▶ 도메인 확장에 대한 찬반논란 거세       

 - 한편, 도메인 확장과 관련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 닷컴(.com)과 닷넷(.net)이 이미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도메인 확장은

    웹사이트 주소를 쉽게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어 기업들의 마케팅에도 유리할 것이라는 반면, 고객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 최악의 시나리오는 누군가가 유명 기업의 이름이 들어간 도메인으로 그 회사 공식사이트인 것처럼 가장해 사이트를 개설할 경우,

    인터넷 시장의 신뢰와 믿음에 흠집이 생기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 또한, 지나친 투자비용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ICANN은 도메인 등록 수수료를 명목으로 18만 5천 달러씩 받고 있으며,

    향후 유지비용 등으로 연간 수천에서 수백만 달러를 추가로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짐     
 - ICANN측은 엄격한 등록과정 등을 통해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