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분리 제안 검토 중

출처 : The Wall Street Journal 등 (2013/5/22)
 

○ 주요내용
   

 ▶ 소니,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분리 제안 검토 중 

  - 경영난에 시달리는 소니 그룹 이사회가 소니 보통주 6.3%를 보유한 미국의 헤지펀드 ‘서드포인트 LLC'가 소니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라고 제안한 서신에 대해 예비 논의를 시작했다고 발표함
  - ‘서드포인트 LLC' 매니저 다니엘 로엡은 소니 히라이 CEO에 영화 사업부와 음반 사업부로 구성된 소니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지분 20%를 IPO를 통해 매각함으로써 그룹 부채 비율을 낮추고 유동성을 높여서 전자사업부를 쇄신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

     했음
  -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분리에 반대 의사를 적극적으로 견지해온 히라이 CEO는 높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를 제작

     하는 데 주력하고, 인도를 비롯해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TV 생산 및 네트워크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소니, 전자산업 쇠퇴에 스마트폰에 관심   

  - 전후 일본 경제부흥의 아이콘과도 같았던 소니 전자산업은 이제 쇠퇴의 상징이 되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와 금융 계열사에서 거둔 수익으로 TV 등 가전, 전자사업부의 손실을 메우고 있음
  - 소니는 전자사업과 관련해서 성장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세우면서도 비디오게임 사업부의 영업이익 목표치를 종전 8%

     에서 2%로 하향조정했음
  - 이는 휴대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가정용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4'를 주요시장에 마케팅 하는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라 설명함
  - TV와 디지털카메라, 비디오 플레이어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전통적인 소비가전 시장이 하향세를 보임에 따라 소니는 삼성전자

     와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음
  - 소니는 이번 회계연도 스마트폰 매출을 전년대비 25% 상승한 4,200만대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