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떠받치는 아시아 제작, 대만 한국에서 촬영 및 후반제작
출처 : 니혼게이자이신문(2013.04.20)
○ 주요 내용
- 촬영허가를 받기 어렵고 저예산으로 각종 제약이 따르는 일본영화가 아시아에서의 제작으로 활로를 찾고 있음. 한국 및 대만
에는 제대로 된 시설이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 및 기업등 지역전체가 영화제작에 협력적인 것이 최대이유임. 기술자 수준도
높고 지원도 두툼함. - 미이케다카시 감독의 ‘와라노 다테’의 무대는 신간센. 그러나 신간센 촬영허가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 그래서 역이나 신칸
센도 비슷한 대만에서 촬영했음.
- 타이뻬이시 필름 커미션을 통해 교섭한 결과 대만 신칸센의 전면협력을 얻어 작년 9월 촬영했음.
- “대만에서는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자주 볼 수 있어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었다”며 기타지마 프로듀서는 말함.
- 기타지마 프로듀서는 일본에서 촬영했다면“5배 이상 예산이 들어들것이라고 함.
- 후루하타야스오 감독의 ‘소년 H’는 식민지 시대 전후의 고베가 무대. 한국의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했음. -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촬영지이기도 한 합천영상테마파크에는 일본식민지시절부터 80년대까지 다양하게 거리 풍경이 재현
되어 있음. - 포스트 프로덕션을 아시아에서 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음. 후나바시준 감독의 ‘벚꽃 가로수의 만개 밑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시네마 펀드(ACF)의 조성을 받아 색조정, 믹싱 등을 한국에서 했음.
- ACF는 한국에서 포스트 프로덕션 경비를 전액 지급하는 제도로 한국영화 3편과 아시아 영화 3편을 매년 지원하고 있음.
- 후나바시 감독은 촬영, 녹음 스태프와 함께 서울로 날라가 3주일 동안 포스트 후반작업을 진행했음. - 색조정은 CJ 그룹의 스튜디오에서 실시. 미국과 일본에서 제작경험을 갖고 있는 후나바시 감독은 기술자도 높게 평가. “음성
믹스는 한국이 가장 좋았다”. - 90년대에는 일본의 현상소를 이용하는 중국어권 감독이 많았지만, 2000년 이후엔 거의 없음. “일본과 아시아의 질적 차이가
없어졌다. 태국처럼 양질이면서 저렴하게 후반작업을 할 수 있는 곳도 생겼다”고 이치야마 프로듀서는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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