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디즈니 리조트(TDR)이 15일로 개업 30주년을 맞이했음. ‘도쿄 디즈니 랜드’와 ‘도쿄 디즈니 시’의 2012년도 입장객수는

     총 2,750만 명으로 과거 최고기록을 경신했음. 불황을 모르는 호황을 누리고 있음.
  - 버블붕괴 및 금융위기등 몇 차례의 위기에 봉착해 경영난에 빠진 테마파크도 있는 가운데, 나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임.
  - 동경도심에서 가까운 치바현 우라야스시에 위치한 TDL은 약 3천만 명의 상권을 거느리고 있음. 다만 원래 교통편이 좋았던

     것도 아니어서 개업초기에는 도자이센 우라야스역에서 버스로 20분이나 걸리는 장소에 위치해있었음.
  - 리피터를 확보하지 않으면 단명으로 끝남. 중대한 과제를 안고 출발했지만, TDL은 종전의 유원지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비일

     상의 세계관을 추구함으로써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해나갔음.
  - 지금은 리피터비율은 90% 이상이라는 경이적인 집객력을 자랑함. 원동력은 ‘꿈과 마법의 왕국’ 실현을 위한 철저한 운영과

     서비스임.
  - 원내는 청소원이 항상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치우기 때문에 입장객은 쓰레기를 거의 볼 수 없음. 청소를 하면서 대걸래로

     땅바닥에 미키 마우스 등의 캐릭터를 그리는 일본만의 서비스는 미국 본국에 역수입될 정도로 인기임. 어린이가 많이 입장하는

     테마파크에서는 ‘주먹밥’은 판매하지 않음. 원내와 원외를 완전하게 차단하고 음식물 반입을 금지함으로써 일상풍경과는

     의도적으로 거리를 둠.
  -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원내에 있던 수만명에게 식료 등을 제공. 주차장 일부가 액상화되는 등의 피해를 입고 임시

     휴업을 했으나 그래도 팬들은 멀어지지 않았음. 리피터를 식상하게 하지 않으려는 노력은 상품판매에도 있음.
  - 원내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약 30% 가까이가 매년 교체됨.
  - 버블붕괴후 폐원하는 테마파크가 잇따를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도 일관되게 신규투자를 계속해왔음. ‘새로움’을 내걸고 투자를

     아끼지 않았음. 4년 동안 스플래시 마운틴에는 약 285억 엔을 투자함. 
  - 매년 수백억 엔 규모의 투자를 계속해 사업규모를 축소하는 다른 테마파크와의 차별화로 연결시켰음.   
  - 라이벌 테마파크 간부는 “압도적 투자 타이밍이 절묘하다. 요금을 올려도 집객 가능한 브랜드파워의 확립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 흉내낼 수 없다”고 설명.
  - 금년은 저가항공사(LCC)의 편수 증가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어 호황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임.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도쿄 디즈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