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관, 취미강좌, 의류사업 등 <일본풍>을 키워드로 아시아 시장 개척을 겨냥한 중소 서비스업이 증가 추세임.
　- 인구감소에 따른 국내시장 축소에 대응하는 방편으로 제조업체에 비해 해외시장 진출이 늦었던 서비스업체들이 늘어남.

      이들 업체는 수준 높은 접객 서비스와 일본 특유의 문화를 판매 대상으로 신흥 경제국 등의 수요를 사로잡음.
   - 이시가와현의 온천여관 <카가야>는 2010년 대만에 온천여관을 개업, 성공을 거둠. 일본에서 반년 간 접객방법 등을 수련 받은

      대만인 직원 10명이 중심이 되어 일본과 같은 섬세한 접객 서비스를 제공. 진출 당시에는 일본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카가야>의 지명도가 대만 내에서 높아짐으로써 일본의 <카가야> 본점의 인기도 상승.
   - 전국 약 20 곳에서 와다이코(일본 전통 북)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다이코 센터>는 작년 12월 첫 해외교실을 대만에 개설,

      일본에서 파견한 베테랑 강사가 지도를 맡음. 대만에서는 와다이코를 수업시간에 가르치는 초등학교가 있고 중산층의 취미

      수요가 있는 등 보급 가능성이 판단되어짐. 
   - 해외 진출 시장으로 대만을 선택하는 이유는 중국 시장 진출의 받침대로 활용하기 위해서임. 일본에서 직접 중국에 진출하는

      것보다 대만에서 토대를 다진 뒤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여짐.

   - 도쿄 하라주쿠의 의류업체 <하이퍼 하이퍼>는 중국 상해, 싱가포르에 진출. <하이퍼 하이퍼>는 '고스로리(레이스 장식이

      많은 검은 계열의 복장)' 브랜드로 서양풍의 복장이지만 일본에서 시작된 패션임.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해외에서 주목을

      받아, 프랑스, 미국 등 해외 매출이 1년 사이 2배로 늘어남. 
   - 일본정책금융공사가 작년에 실시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해외직접투자를 하고 있는 비제조업체의

      비율이 4% 제조업(11%)의 1/3의 수준에 그침. 비제조업의 경우, 접객서비스 등 언어문제와 저작권, 비즈니스 관례 등을

      포함한 문제 등이 핸디캡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