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ＴＶ방송국과 광고회사 등이 2013년부터 동남아시아국가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드라마, 애니메이션, 정보방송프로그램　

     전문의 방송국（가칭＝재팬 채널)을 개국하기로 함.　
  - ＴＶ방송국은 방송국에 대한 출자와 방송 프로그램 제공 등을 맡고, 정부는 이번 가을에 설립하는 관민합동출자에 의한

     <쿨재팬 펀드>(가칭)을 통해 방송국 경영을 지원할 예정
  - 니혼테레비, TBS, 덴츠(電通)등이 출자하여 2011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현지 케이블 TV 방송국이 2월부터 제1탄의 방송을

     시작할 계획. 일본의 드라마, 애니메이션, 구르메 등의 프로그램을 방송함.
  - 일본정부는 현지어 더빙, 자막 작업 등에 보조금 지원 등을 할 예정. 또한 이번 가을 설립 예정인 800억 엔 규모의 관민출자

     펀드가 필요한 자금의 제공과 경영 지원을 하는 체제를 구축함.
  - 차후 방송영역을 넓혀갈 계획으로 일본 내 애니메이션 제작회사와 TV방송국, 광고회사 등과 만든 펀드에서 수십 억 엔 규모를

     출자하여, 방송국을 운영하는 특별목적회사(SPC)를 각지에 설립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음.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도

     SPC를 설립하는 등 체제 정비 후 순차적으로 방송을 시작할 예정.
  - 현지의 케이블 TV, 위성방송 채널, 방영권을 획득하여 일본의 방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방영하면서 완구, 화장품, 의류

     등의 관련 상품의 판매 유통망 정비도 할 방침임.
  - 일본 정부가 동남아시아에 일본 프로그램 방송에 힘을 쏟는 이유는 일본의 문화, 생활양식의 매력을 전달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진출 및 수출, 관광객 유치 등 거대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임.
  - 동남아시아는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에 관계자들은 방송국 개설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의 라이벌인 한국은 97년 이후, 적극적으로 <쿨 코리아 전략>을 펼쳐, 한국 정부가 주체가 되어 한류 드라마, K-POP 등의

     판로를 넓혀 한국제품의 이미지 상승 및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음.
  - 한편, 일본의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방송시간 확보 및 번역 등의 비용 조달 문제와 더불어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는 규모가 작아 발생하는 해외진출에 필요한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 이 때문에 잠재적 수요는 기대되어

     지지만, 시장은 그다지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정임.
  - 방송시간 확보 문제는 <현지 방송사>를 통해, 자금과 경영 노하우 문제는 <펀드>들 통해 해결하는 전략으로 '쿨재팬' 붐을

     이루려 함
  - 일본 정부는 2011년 2, 3조엔 규모였던 쿨 재팬 관련 시장을 2020년에는 최대 11조엔, 식품 산업을 포함하면 17조엔 규모로

     확대되길 바라고 있음. 아베 정권도 쿨재팬을 일본경제재생 대책의 하나로 내세움. 경제산업성은 세계시장이 2020년에는

     900조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