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국립극장과 공연 산업 

MCV (2012/12/14) 
 

○ 주요내용

  -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국립극장은 각각 75석에서 1,100석까지 수용 가능한 4개의 홀로 이루어져 있으며,

     50개의 프로덕션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음.
  - 115명의 배우와 32명의 초청 배우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에 600회의 공연이 상연되며 20만 7천 장의 티켓이 한화 약 4천원

     에서 2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음.
  - 루마니아의 공연 산업은 부쿠레슈티 대극장이 개관(1852년)한 19세기부터 꾸준히 성장해왔음. 국가가 공산주의 치하에 있을

     때나 니콜라이 차우체스쿠의 독재 아래 있을 때에도 국립극장은 정치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였음.

     또한 Ubu Roi와 맥베스를 재구성한 실비우 푸카레테 감독의 퓨전극이 1991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등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음.  
  - 루마니아는 유러피안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면서 놀라운 경제 성장률을 보여 왔으나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 위기로

     인해 이러한 추세는 잠시 주춤하고 있는 추세임. 지난 10년간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국민의 10% 가량이 해외로 이주하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특별히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두드러짐.
  - 국가의 지원을 받는 국립극장을 제외한 나머지 극장들은 대부분 지역 행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음. 이는 예산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음. 또한 프로덕션과 배우 간 계약 방식에 있어 많은 경우 여전히 옛 유럽식의 종신 계약 등의 방식을 따르고 있음.
  - 현재 특별히 주목할 만한 루마니아의 극작가들은 많지 않으나 세르반(Serban)과 푸카레테(Pucarete)등으로 대표되는 공연

     프로덕션의 감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 주목할 만한 감독으로는 라두 아프림(Radu Afrim)과 펠릭스 알렉사(Felix

     Alexa)가 꼽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