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럽] 유럽의 공통분모 vs 뒤섞인 정체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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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방송 | 등록일 | 12.12.12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워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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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공통분모 vs 뒤섞인 정체성
Broadcast (2012/11/15)
○ 주요내용
- 11월 초 제네바에서 열린 뚜스 에끄랑(Tous Ecrans) 페스티벌(the festival of all screens)이 개최됨. 이 행사는 올해 18회를 맞이하였으며 영국보다는 유럽 대륙 내에서 더 잘 알려져 있음. 수백 명의 방송계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였음. 드라마 시리즈 최고상(Best International TV Drama Series prize)을 수상한 작품은 스웨덴의 리얼 휴먼즈(Real Humans) 였음. 이는 사람들이 로봇들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미래를 그린 으스스한 분위기의 드라마임. 또한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오래 전 죽은 아이들이 살아나는 프랑스 알프스의 작은 마을의 이야기인 르 헤베낭트(Les Revenants)가 꼽혔음 그리고 최고 드라마 상을 수상한, 폴 스미스(Paul Smith)가 제작한 BBC1 드라마 <원 나이트(One Night)>였음. 국가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하겠다는 HBO 노르딕(Nordic)의 계획은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킴. 세미나의 연설자 중 한명인 가볼드(Gabold)는, 파리 등지의 지역에서 영어 드라마들이 제작되고 있는 현실은 ‘유럽의 문화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조하며 그 예로 다운튼 아비(Downton Abbey)를 꼽았음. 그리고 그과 관련하여 세미나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감. 않은 드라마를 낯설게 여긴다는 점을 지적함. 또한 하우드는 ‘미국에서 수입된 프로그램이 공중파에서 방영될 때는 황금 시간대를 피하여 방송되는 것이 현실’ 이라고 언급하며, ‘프랑스의 바이어들은 영국의 드라마가 매우 어두운 소재를 다루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프랑스의 황금시간대에 방송하기 어렵다고 자주 이야기한다. 그러나 영국에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 이 반드시 전 세계적으로 성공해야 할 필요는 없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영국 국민들의 수신료로 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BBC가 유럽의 문화적 공통성을 고려해서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밝혔음. 콘텐츠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힘. 해당 채널은 ‘공공성’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에 황금시간에도 타 국가의 프로그램을 방송할 의향이 있으며, 시청자들의 니즈를 한층 더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음. 그러나 멘사 역시 유럽 내의 문화적 공통성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음. ‘프로그램은 마치 여행과 같은 것’이며, 따라서 어디에서 시청 하든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힘. 중요한 점은 유럽 대륙의 드라마가 영어로 제작되지 않았다면 그 작품은 영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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