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게임 마케팅 비용 대폭 감소

MCV (2012/10/19)
 

○ 주요내용
              
  - 영국 게임 산업의 대규모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 3분기의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상으로 하는 올 4분기 광고비용이 총 9천 9백만 파운드에 그칠 것으로 밝혀짐.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동안 게임 개발자,

     리테일러, 퍼블리셔들은 1억 6천 5백만 파운드를 광고비용으로 지출한 것과 비교하여 40% 하락한 수치임.
  - 이러한 추세는 현재 게임 시장의 상황과 맥을 같이하고 있음. 제너레이션 미디어(Generation Media)에 따르면, 2012년 현재

     비디오 게임 업계의 TV 광고비용은 예년에 비해 약 37% 하락하였으며, 게임 업계 전반적으로는 41% 하락세를 나타냄. 이러한

     추세는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비디오 게임 업계는 게임 산업 전반에서 가장 매출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부문임.
  - 2011년 전파를 탄 게임 광고는 35개였으나 올해는 21개뿐이며, 이는 사업체들이 광고의 비용 효율에 대한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줌.
  - 이와 비교하여 토이 산업은 비교적 지난해와 비슷한 시장 상황을 보이고 있음. Ubisoft 사의 Assassin's Creed 같은 경우

     4백만 파운드 이상의 마케팅 예산을 세우는 등, 오히려 게임 업계의 강자들(triple A releases)은 광고에 더 투자하는 경향을

     보임.
  - 추가적으로 주목할 만한 점은, 출시가 기대되는 닌텐도의 Wii U, 액티비전(Activision)의 Skylanders Giants, 소니의

     Wonderbook 등의 게임은 연령대가 낮은 소비자 층을 마케팅 타깃으로 하고 있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에 투자하는 것이 16-34세 사이 남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광고보다 비용 효율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