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라이센싱 유럽(BLE) 2012 리뷰

Global License!(2012/10/16-18), MCV(2012/10/19),

Licensing Today Worldwide(2012/10/23),

The Guardian (2012/10/19) 
 

○ 주요내용
  
  - 브랜드 라이센싱 유럽(Brand Licensing Europe, BLE)이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런던 올림피아 전시장에서 열렸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리빙 부문의 총 280여 사의 22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전시회에 참여하였고, 올해 새롭게 참여한 출품

     회사는 85개에 달했음.
  - BLE는 지난 해 참가했던 회사들의 전시 수준이 향상되었으며, 새로운 브랜드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행사였음. 다양한 행사가 저녁 시간대까지 이어져 열렸으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하였음. 행사를 맡아 기획한 Advanstar의 이벤트 디렉터인 Jessica Blue가 꼽은 BLE의 올해 트렌드는 다음과 같았음.

  - 라이센싱은 사업의 종류를 막론하고 매출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침. 이러한 현상은 특별히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세계적으로 알려진 커다란 브랜드, 예를 들어 월드컵, 블록버스터 영화, TV쇼, 스포츠 구단 등은

     라이센싱을 통해서 브랜드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활용 범위를 넓혀 가고 있음. 이는 국제적인 기업 뿐 아니라 일반 사업자

     (entrepreneur)들에게도 해당됨.
  - 라이센싱 산업은 현재 트렌드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내고 있음. 주식회사 Caroline Mickler는 서점 가에 돌풍을 불어 일으켰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브랜드 화하여 의류, 침구, 가구, 문구류 등을 판매하기 시작하였음.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인 “Downton Abbey”와 “the X Factor”도 각각 CPLG와 FreeMantle Media에 의해 상품화 구상 중에 있음
  - 클래식 브랜드들의 귀환: 캐릭터 런칭 25주년을 기념하며 돌아온 Teenage Mutant Ninja Turtle은 단연코 올해의 하이라이트

     였음. 그 뿐 아니라 “가필드(Garfield)”,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 “트랜스포머(Transformers)”, “모노폴리

     (Monopoly)”, “파워레인저(Power Rangers)”등 잘 알려진 브랜드들이 시장에 재 등장함.
  -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BLE를 통해 그 간의 게임 산업의 성숙도를 확인

     할 수 있었으며 해당 시장의 중요성이 재확인됨. 전반적으로 행사를 통해 게임 업계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임. 또한 크리스

     마스 시즌 경 출시될 Kindle Family Fire로 인해 영국의 가정에 더 많이 태블릿 기기가 보급될 예정임.
  - 올해 BLE에서는 유명 게임의 캐릭터가 토이 상품 전시에 사용되는 등, 대규모 사업체들이 장르를 넘나들며 브랜드 확장의

     가능성을 실험해 본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러한 방식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넓히고, 소비자들이 해당 브랜드를 지금

     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음. 그러한 점에서 BLE는 적절한 플랫폼의 역할을 했다고

     평가됨.

  - <Global License!>에서 꼽은 주목할 만한 출품 브랜드는 다음 20개임. 
      대형 브랜드: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Power Rangers, Winx Club, Superman: Man of Steel, Despicable Me 2     
      엔터테인먼트 관련 브랜드: Postman Pat, Peppa Pig, Moshi Monsters, Mia & Me, Walking with Dinosaurs
      신상 브랜드: Julius Jr., Tickety Toc, City of Friends, Vicky the Viking, Rastamouse
      이외 주목할 만한 브랜드: Paul Frank, FIFA, Peanuts, Everlast, Cherokee

Nickelodeon
  - 30여년간의 브랜드 역사를 지닌 Nickelodeon사의 “Teenage Mutant Ninja Turtles”이 9월 미국에서 런칭한 후 10월 1일 영국에

     상륙함. 포르투갈의 방송사 TV1도 Viacom International Media Networks(VIMN)과의 계약에 사인하고 어린이 채널에서

     “Teenage Mutant Ninja Turtles”를 방영할 계획임. 해당 프로그램은 영국의 ITV에서도 방영하였음
  - Nickelodeon and Viacom Consumer Products (NVCP)는 Nickelodeon의 히트 브랜드인 “SpongeBob SquarePants”와

     “Dora the Explorer”를 유아 대상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여 발표할 계획임. NVCP는 BLE에서 2013년 1분기에 “Dora

     Baby”와 :Bubbly Baby Bob“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힘. Bubbly Baby Bob의 경우 36개월까지의 유아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옷과 액세서리 등의 제품에 초점을 맞출 예정임. Dora Baby의 타깃은 24개월 령까지의 유아임. Dora Baby 제품은 2013년

     말까지 프랑스, 영국, 호주, 스페인, 멕시코, 베네룩스 3국, 터키, 캐나다, 이스라엘에서 판매될 예정임.

Mind Candy
  - Mind Candy가 인기 브랜드인 Moshi Monsters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함. 이는 유럽, 중동, 라틴아메리카, 호주-아시아 등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한 것임. 또한 호주-아시아와 남아프리카의 에이전시와 라이센싱 계약을 갱신함.
  - Moshi Monsters의 최신 버전인 “Moshi Monsters: Moshlings Theme Park”는 StreetPass 기능이 제공되어 닌텐도 게임

     시스템 내에서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와 인터랙트 할 수 있게 함.

CPLG
  - 유럽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라이센싱 에이전시인 CPLG가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들을 선보임.

     Activision사의 "Skyanders: Spyro's Adventure"는 현재 어린이를 대상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CPLG는

     올해 말 후속편인“Skylanders: Giants”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임.
  - “파워 레인저(The Power Rangers)”의 인기는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음. 내년 여름에 “파워 레인저 슈퍼 사무라이(Power

     Rangers Super Samurai)” 가 영국에서 전파를 탈 예정임. 이외에도 CPLG는 “Sesame Street, Despicable Me 2, Star Trek”,

     “Downton Abbey”등의 엔터테인먼트 관련 브랜드를 전시함.

  - 올해 BLE는 공간 활용 면에서 지난해보다 발전했다는 평을 받았음. 내년에는 아트·디자인·이미지, 엔터테인먼트·캐릭터,

     브랜드로 공간을 3분할하여 진행될 예정임. 공간 분할에 있어서 중점 사항은 정문 출입구와 연결되는 서쪽 홀 1층에 차별화되고

     특징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 브랜드 전시 공간의 중심에는 브랜드 바를 만드는 것, 출품 사업체들과 에이전트들이 방문객들

     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의 장(Brand Experience Theatre)을 세우는 것 등이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임. 기존 회사들 뿐 아니라 새롭게 참가하는 다양한 분야의 출품 업체들과 방문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할 계획임.

     내년 BLE는 2013년 10월 15-17일 열릴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