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드보이’ 미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 내년 10월 11일 개봉 확정  

 -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미국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 개봉 날짜가 2013년 10월 11일로 확정됨
 - 이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3D 영화 ‘스타 워즈: 리벤지 오브 더 시스 (Star Wars: Revenge of the Sith)’와

    맞붙을 예정임
 - 여러 세계 영화제 시즌인 10월 개봉 확정에는 토론토 영화제나 베니스 영화제 등에서의 상영 가능성을 미리 염두에 둔 것이라

    추측됨
 -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20년간 갇혀 있던 남자가 풀려난 후 그 이유를 알아내며 복수를 꿈꾸는 과정이라는 전체 시놉시스는 크게

    바뀌지 않을 예정이나, 주인공의 감금을 5년 더 늘려 그의 복수와 분노를 원작보다 더 어둡고 잔혹하게 그릴 예정이라 함
 - 할리우드 판 ‘올드보이’의 배급은 필름 디스트릭트가 맡았으며, 현재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한창 촬영 진행 중임

▶ ‘스파이크 리’ 감독 연출, ‘조쉬 브롤린’ 주연   

 - 올드보이 리메이크판은 그간 감독과 캐스팅 등의 준비와 관련해 여러 소문이 무성했는데, 범죄 스릴러물 외에 사회 고발성 영화

    등 진지한 작품을 주로 연출해 온 ‘스파이크 리’감독이 연출을 맡고, ‘나는 전설이다’를 쓴 ‘마크 프로토세비치’가 시나리오 각본

    을 맡았음
 - 이와 함께 최민식이 연기한 오대수 역은 ‘조쉬 브롤린’이 맡았는데, 선한 인상을 가졌으나 성격파 캐릭터를 줄곧 연기한 배우로

    오대수를 표현하기에 제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음
 - 또한, 오대수를 납치 감금한 유지태가 연기한 이우진 역에는 샬토 코플리가, 관객들에게 최고의 반전을 선사한 강혜정의 미도

    역에는 엘리자베스 올슨이 열연할 예정
 - 최근 갑작스런 조연 교체가 있었는데, 미도와 함께 일하는 의사 역에 기존에 캐스팅되었던 인기 배우 네이트 파커가 스케줄상의

    이유로 하차하고, 스파이크 리 감독과 예전에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제임스 랜손으로 교체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