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펀딩으로 영화제작

출처 : 니혼게이자이신문 (2012.9.4) 
 

○ 주요 내용

  - 인터넷을 통해 지원을 호소하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소액의 기부를 받는 ‘클라우드 펀딩’을 통한 영화제작이 활기를 띠고 있음.

     독립계 감독 등은 자신의 사이트 운영에 나서고 있음.
  - 사이트 명칭은 ‘독립영화나베’(http://eiganabe.net/). ‘새로운 하나님’의 츠치야감독과 ‘환대’의 후카다 감독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독립영화나베가 7월 하순에 사이트를 구축했음.
  - 클라우드 펀딩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자금모집에 활용해 주목을 받은 수법임. 미국에선 사회공헌 및 아트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하며 킥스타타 및 인디고고 등 인기사이트가 있음. 
  - 독립영화나베는 현재 5개의 기획에서 지원을 촉구하고 있음. 후카다는 신작영화의 제작비, 츠치야는 신작영화의 배급선전비,

     영화제 디릭터인 후지오카는 워크샵 운영비의 기부를 모집중임.
  - 3000엔, 5000엔, 1만엔의 기부액에 따라 전매권 및 DVD등의 특전이 붙음.
  - 계기는 작년 6월 개정된 특정비영리활동촉진법(NPO법)의 통과임. 인정NPO법인에 기부한 사람은 세액공제가 인정되었고 인정

     요건도 완화됨.
  - 현재 회원은 감독, 제작자, 상영자등 약 40명. 회원은 기획을 사이트에 올릴 수 있음. 인정NPO법인의 요건인 매년 3000엔의

     기부자 10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2014년 봄 인정을 목표로 함.
  - 앗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일불 합작영화 ‘라이크 섬원 인 러브’는 작년 가을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500만엔을 목표로 기부를

     촉구해 244명으로부터 562만 엔을 모금. 총제작비 2억 엔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렇게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용기를 얻었다”(호리고시PD)고 말함.

<라이크 섬원 인 러브의 한 장면>            <독립영화나베 홈페이지의 한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