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OP붐에 그늘이 보이기 시작했음. 우후죽순격으로 등장하는 아티스트에 ‘구별이 안된다’‘식상하다’는 목소리가 확대되고

     음반사 관계자는 다들 ‘붐은 끝났다’고 함. 독도문제로 인한 한일관계의 냉각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함.
  - 작년 일본에 데뷔한 주요 K-POP그룹은 15팀. 금년 9월 4일 현재 8팀이 데뷔했음. 오리콘 데이터에 따르면 데뷔작의 첫 주 매출

     평균은 작년 약 3만7천장이었으나 금년은 약 1만8천장으로 반감했음.
  - K-POP을 취급하는 음반사는 “고정팬이외의 확대가 여의치 않아 CD가 팔리지 않는다”,“우리 그룹도 내년까지 살아날 수 있을

     지”라며 한탄조임. 붐이 곧 끝날 것으로 보고 재빨리 앨범발매를 검토하는 등 이미 빠져나가려는 회사도 있다고 함.   
  - 아사히 신문 회원 서비스 ‘아스파라 그라브’를 통해 K-POP에 대해 인터넷 상(8.15~20)에서 질문하자 30~60대를 중심으로

     3164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음.
  - 관심도의 변화에 대해 묻자 “관심이 희미해졌다”가 18%, “높아졌다”의 9%를 웃돌았음. “변함없다”고 답한 74%의 내역은

     “관심이 없다”가 80%, “있다”가 20%였음.
  - 또한 “당분간 붐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9%에 그쳐 “가까운 시일에 붐은 끝난다”가 47%, “이미 끝났다”가 25%를

     차지함.
  - “카라나 소녀시내가 나올 무렵은 신선하게 느꼈으나 최근은 식상기미”(40대 남성), “호감을 갖고 지켜보았지만, 작금의 한일

     관계도 있어 조금 식었다”(50대 주부)등 팬층의 열기도 식어가고 있음. 7
  - 민간방송관계자의 한사람은 “독도문제로 한국의 아티스트를 내보낼 때는 과거의 발언에 주의하고 있다. KARA나 소녀시대급

     으로 유명하면 다르지만, 인터넷에서 ‘히트업’하는 리스크를 무릅쓰고까지 일부러 지명도가 없는 사람을 기용하는 프로그램은

     줄어들지 않을까”라고 말함.
  - 음악평론가 유아사마나부씨는 “K-POP은 이전의 한국음악과 비교해 세련된 반면, 재미가 결여되어 있다. 일본을 의식하지 말고

     한국어로 부르는 등 도메스틱한 매력을 내세우는 것이 팬은 기쁠 것”이라고 지적함.
  - 한편 독도문제를 이유로 K-POP을 떠나는 일본의 팬의 자세에도 의문을 제기했음. “긴장과 마찰을 되풀이해온 것이 한일관계.

     한국이 화가나니까 듣지 않겠다 라고 하는 것은 불건전하다. 화나니까 더욱 들어라고 말하고 싶다”

<오리콘 상위권에 진출한 보이프렌드>          <오리콘 상위권에 진출한 B1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