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성 문화청 손잡고 국제공동제작 지원

출처 : 니혼게이자이신문 (2012.6.16)

○ 주요 내용

  - 한 편의 영화를 복수의 국가가 협력해 만드는 국제공동제작에 일본도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음. 제 1호가 이번 칸느

     영화제에 출품되었음.
  - 경쟁부문에 출품된 ‘라이크 섬원 인 러브’는 이란인의 감독을 기용해 일본과 프랑스의 프로듀서가 거의 절반씩 출자한 일본과

     프랑스 합작 영화지만, 일본에서 촬영된 일본어 영화로 감독 이외의 현장스태프와 캐스트도 일본인.
  - 이란에서 편집하고 마무리는 프랑스에서 했는데, 원래 칸느영화제 공식프로그램에는 감독 출생지와 국적은 명기되어 있지만,

     영화의 국적표기는 없음.
  - 국제공동제작은 1980년대 유럽에서 활발했음. 배경에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력을 가진 미국영화의 공세가 있었음.
  - 자국시장만으로는 제작자금 회수가 어려워진 제작자는 합작에 의해 시장을 확대하고 자금조달 루트도 넓히려고 했으며,

     유럽시장 통합에 대한 움직임도 강화되면서 각국정부는 지원을 강화.
  - 2국간 합작 협정이 잇따라 체결되고 합작으로 인정되면 양국으로부터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됨. 협정은 캐나다, 호주 등

     전세계로 확대. 최근 영화의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한국이 열심히 2006년에 프랑스와 협정을 체결. 일본에서도 재작년 지적

     재산추진계획에 국제공동제작 추진이 포함되고 각부처도 움직이기 시작함.
  - 문화청이 국제공동제작작품에 대한 제작비 지원을 개시. 경제산업성의 위탁을 받아 공익재단법인 유니재팬이 합작 인정

     기관이 됨.
  - 문화청의 지원총액은 연간 2억엔임. 작년도 지원대상은 5개 작품으로 합작 상대는 프랑스, 홍콩, 대만, 중국, 미국. 지원액은

     최고 5천만 엔까지 가능.
  - 금년 칸느에서는 유니재팬이 새 사업을 설명하는 미팅도 개최.
  - 호리고시 프로듀서는 “DVD 및 TV의 2차 사용료가 2000년대 중반부터 큰 폭으로 감소해 일본에서 예술계 영화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상황. 해외출자와 더불어 해외시장도 시야에 두는 국제공동제작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함.

       <라이크 섬원 인 러브의 출연자와 감독>                 <국제공동제작 애니메이션 구스코브 도리의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