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소후, 아이치이 3개 온라인 동영상업체 연합

출처: 중관촌재선 中关村在线 (2012.4.24)

○ 주요내용

  - 텐센트스핀(腾讯视频), 소후스핀(搜狐视频), 아이치이(爱奇艺) 온라인 동영상 업체 3곳이 ‘영상 컨텐츠 합작 조직(약칭 VCC)’

     의 공동설립에 합의하였다.

  - VCC는 중국 내외 영상물에 대한 판권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이미 구매한 판권은 서로 공유하여 판권가격을 적정수준까지

     낮추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소후(搜狐), 텐센트(Tencent,腾讯), 바이두(百度) 등 포털사이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다.

  -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온라인 동영상 판권가격의 상승은 2012년 들어와서 최고치에 달하였고 온라인 동영상 제공 업체

     들이 막대한 타격을 입어왔다.

  - 이러한 가운데 세 업체의 공동 조직 설립은 판권가격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업 이윤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 VCC의 설립은 또한 최근 합병한 요우쿠-투도우를 견제하기 위함이다.

  - 현재 중국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40%를 독식하고 있는 요우쿠-투도우에 사실상 업체별 단독적 대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VCC에 참여한 3개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면 약 20% 정도가 되어 일정 수준의 견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 23일 중국 최대 판권 회사인 성스차오양(盛世骄阳)의 온라인 동영상 판권가격 하락 소식이 들려온지 하루 만에 들려온 공동

     설립 소식은 중국 영상물 판권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춘추전국 시대를 지나 삼국시대로 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 업계에 또 어떤 합병과 연합이 일어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