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향으로 일본 영화 흥행 수입 감소 추세

출처 : 닛케이 신문 (2011/12/09)

○ 주요내용

▶일본 영화 흥행 성적, 사상 최저 기록

  - 2011년 일본 영화계 연간 흥행 수입은 전년도 대비 20% 감소한 1800억 엔 정도로, 최근 10년 간 최저 실적을 기록함

  - 전년도에는 흥행수입 1000억 엔을 넘는 대형 히트작이 3편이었던 것에 반해, 금년도는 전무한 실정이며, 일본 국내.외 영화

     중에서 최고 수입을 낸 작품은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로 흥행수입은 40억 엔 대 정도임

  - 영화계에서 기대를 받았던 3D영화도 <해리포터>와 같은 시리즈물에 그쳤고, 그 외에도 <8일째의 매미>, <모테키>가 주목을

     받은 정도임

▶ 디지털화가 영화 산업 시스템과 흥행 저조에 영향

  - 일본 영화계의 흥행 수입 감소 추세는 동일본대지진의 영향과 질적 감소의 원인도 있지만 디지털화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히

     고 있음

  - 영상업계의 디지털화가 진행됨에 따라 축구나 오페라와 같은 영화 외 영상물이 흥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대중들의 관심이

     저조해지는 경향이 영화 수입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영화계에서는 질적으로 더욱 우수한 작품을 만들어 영화 산업 해체 위기를 극복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