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일본 콘텐츠산업진흥정책」

● 일본정부, '지적재산추진계획 2011' 발표
   - 고속 커뮤니케이션이 보급되면서 끊김 없이(seamless) 전세계로 연결되는 ＇글로벌 네트워크시대＇가 도래
   - 3/11 동일본대지진을 겪은 일본정부가 향후 10년, 20년을 내다본 성장전략으로 ＇지적재산 추진계획 2011＇를 발표함
   - 새롭게 발표된 ‘지적재산추진계획 2011’을 상세히 정리분석함으로써 일본콘텐츠산업진흥정책 동향을 이해하고 향후 국내

      콘텐츠산업진흥정책수립에 참고하자고 함
　　※지적재산추진계획2011(지적재산전략본부, 2011.6)　

● 작성순서
   - 새로운 콘텐츠산업환경과 전략방향
   - 글로벌네트워크시대의 지적재산전략
      ㅇ국제표준화 스테이지업 전략
      ㅇ 지적재산 이노베이션경쟁전략
      ㅇ 최첨단 디지털네트워크 전략
      ㅇ 쿨재팬전략
   - 시사점

1. 새로운 콘텐츠산업환경과 전략방향

□ 커다란 시대변화와 지적재산 이노베이션의 필요성

 ○ 글로벌 네트워크 시대의 도래와 역동적인 세계의 변화

   - 세계가 다극화되고, 정보, 자본, 물자, 기술, 인재가 더욱 자유롭고 신속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금까지는 자국

      내에서 완결되었던 것이 국경을 넘어 Seamless하게 세계로 연결되는 '글로벌 네트워크시대'가 도래
   - 고속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디지털네트워크로 연결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격화와 급변하는 소비자니즈로 신속한 이노

      베이션이 요구되는 한편, 세계적으로 '오픈', '글로벌', '플랫'한 이노베이션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음
   - 전후의 일본산업은 수직통합형 팀워크 및 조직력을 최대한 앞세워 슬림하고 정치한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의 우위를 유지하는 전략이었음.　
   - 지금은 글로벌 기업간 제휴가 중시되고 제품 및 서비스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제안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며 그 기반이 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둘러싼 패권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 일본의 위기, 동일본대지진의 충격과 새로운 기회

   - 십수년　동안의　경제침체로　국내총생산의　성장은　멈췄고　2010년에는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이란 자리도 중국에게

      물려주었음.
   -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난 3월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해 일본 경제 전체에 3가지 충격을 가져왔음.
   - 하나는 지진, 해일, 원자력 재해 등 복합적인 재해로 인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와 경제 순환 단절로 인한 공급 충격,

      둘째는 다수의 발전 시설 파괴로 인한 전력 감소, 셋째는 원자력발전의 안정성에 대한 인식과 방사선 피해를 계기로 일본제

      품과 일본 브랜드에 대한 신뢰성의 하락임.
   - ‘위기는 기회다’는 말처럼, 위기는 새로운 도약의 찬스가 될 수 있음.
   - 종합적인 지적재산 매니지먼트에 입각해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야 함. 예를 들면, 일본인의 미의식이나 뛰어난 문화적 전통

      은 일본인이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고 있음. 글로벌화, 보더레스화가 진행되어 세계가 하나로 이어지게

      되면, 오히려 복제할 수 없는 지역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기초한 그 토지.그 지역에만 있는 것의 가치가 높아짐

   - 'COOL JAPAN!'이라는 말처럼, 일본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
   - 최첨단의 클라우드와 인터넷 환경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절약을 철저히 함으로써, 재해 리스크만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지구차원의 자원.환경 보호에 대해서도 더욱 유연하고 강력한 차세대형 공급체인을 구축해가야 함.
   - 기능성과 신뢰를 중시하는 일본문화에 입각한다면 새로운 찬스가 생겨날 가능성도 큼. 일본이 최첨단의 디지털 네트워크에

      서 아시아 및 세계 각국과 강력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정보흐름의 교차점으로서 주요한 허브의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함.

 ○ 글로벌 네트워크 시대의 지적재산전략

   - 첫째, 국제표준화의 스테이지업 전략임. '지(知)를 이용한 지(知)'의 치열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은 우위에

      있으면서 이것을 비즈니스적인 성공으로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을 극복해야 함. 이를 위해 기업은 외부와의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국제표준화를 활용해 가는 것이 필요함. 7개 국제표준화특정전략분야에서 국제표준화전략의 꾸준

      한 실행과 끊임없는 검증을 거듭하면서, 국제표준화의 스테이지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함. 동시에 동일본대지진의

      경험.교훈을 국제표준으로 적절히 반영함.
   - 둘째, 지적재산이노베이션 경쟁전략임. 3.11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긴급구제조치를 비롯한 적절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함.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인재를 모아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노베이션 시스템의 중핵이 되는 지적재산시스

      템을 발전시켜 글로벌한 구심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함. 사업화․산업화를 위한 지(知)의 활용이 촉진되도록, 기반정비

      에 힘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함
   - 셋째, 최첨단 디지털 네트워크 전략임. 디지털 네트워크의 심화.발전에 따라서 전자서적, 클라우드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가 만들어지고 있음. 대형재해 등의 위기관리에서도 매우 중요한 최첨단의 디지털 네트워크를 둘러싼 경쟁을 위한 전략 구축

      과 기반 정비를 진행하지 않으면 안됨. 

   - 넷째, ‘쿨재팬’ 전략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은 성장의 원천으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쿨재팬’을 일본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함. 이를 위해 지역에 묻혀 있는 '지적재산'을 발굴.창조해, 세계로 발신하고 인기를 확대해 가는 선순환

      사이클을 확립함과 동시에 기반정비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함. 관민일체가 된 쿨재팬을 강력히 추진해 갈 필요가 있음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