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5호 ‘주간 심층이슈’』
『일본콘텐츠의 해외진출 현황과 전략(2)-방송·게임·애니메이션·출판』
○ 작성 취지 - 일본은 콘텐츠의 내수시장 축소, 전세계를 연결해주는 인터넷 매체의 발달, 한국콘텐츠의 해외진출 등에 자극을 받으면서
해외진출에 대한 고삐를 당기고 있음.
- 한국과 일본은 해외시장에서 라이벌이기도 하지만, 파트너일 수도 있음.
- 일본 콘텐츠의 해외진출현황과 전략을 이해함으로써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전략수립에 참고하는 동시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로써의 ‘지피지기’도 필요할 것임.
※출처 : 닛케이엔터테인먼트 2011년 4월호를 토대로 작성
○ 작성 순서 1.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해외진출 현황」 2. 「게임의 해외진출현황」 3. 「애니메이션의 해외진출현황」 4. 「출판(만화/소설)의 해외진출현황」 4. 「시사점」
1.『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해외진출 현황』
□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해외 판매액은 92.5억엔(2008년 기준)
ㅇ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해외 판매 현황
- 일본엔터테인먼트업계가 새로운 수출아이템으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포맷에 주목하고 있음
- 금년 1월7일에 TV아사히는 일반지, 경제지, 비지니스지, 통신사 등 다수의 대중매체가 참가한 '더 라스트스퀘어'라는
게임버라이어티의 시사회를 개최한 바 있음.
- '더 라스트스퀘어'는 TV아사히와 요시모토흥업(吉本興業), 미국의 프로그램제작사인 '노쇼널'이 공동으로 제작한 로컬방
송국의 단발 심야프로그램인데,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포맷'을 판매하기 위해 시사회를 개최한 것임.
- '포맷프로그램 판매'는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제작노하우 등을 판매하는 방법으로 최근 엔터테인먼트업계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아이템임.
- 2000~2007년까지 후지테레비 계열에서 방송된 '퀴즈$ 밀리오네(한국 프로그램명 `퀴즈가 좋다`)'가 포맷판매의 대표적인
사례로 이 프로그램은 영국의 프로그램 포맷을 후지테레비가 구입해 제작한 케이스임.
<그림-1> 지상파TV의 장르별 프로그램 수출 금액 비율(2008년)>
주1) 전체 수출액은 92.5억 엔 주2) 2005년의 83억~88억 엔에서 2008년에는 92.5억 엔으로 수출금액이 증가, 0이에 따라 버라이어티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
에서 22.5%로 늘어남 출처 : 총무성정보통신정책연구소 「미디어/소프트의 제작 및 유통의실태에 관한 조사 연구」
ㅇ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한 버라이어티 포맷
- 1980년대부터 TBS는 다른 해외 대기업보다 한 발 앞서 포맷프로그램 수출에 역점을 기울여왔음.
- 포맷프로그램 판매 초기에는 국제방송영상견본시에 출품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해 일본의 텔레비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낮았음
-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에 상황이 크게 변화하면서 일본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포맷 구입을 위해 해외 바이어의 일본 방
문이 빈번해지고 있음.
- 작년 말에는 TBS의 '풍운! 타케시성'(일본에서 1986~89년까지 방송됨) 과 'SASUKE'(1997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에서 방송
되고 있음)의 해외판매가 모두 150개국을 넘어 업계에서 화제를 모았음.
- 그 이외에도 '요리의 철인', '트리비아의 샘'(후지테레비계열) 등 다수의 버라이어티 타이틀이 해외에서 재제작되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
ㅇ 버라이어티 해외 판매의 확대 배경
- 일본의 버라이어티는 인기콘텐츠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처럼 거래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음
- 일본의 버라이어티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배경에는 해외의 프로그램 소재 고갈과 인터넷과 YouTube로 대표되는 UCC사
이트의 보급이 자리함.
- '버라이어티'라는 카테고리가 없는 해외에서는 '리얼리티 쇼'로 불리는 시청자 참가프로그램이 많음
- 이른바 시청자 참가형 프로그램의 인기는 1990년대 후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트렌드이지만, 계속 반복되면서 식상
하다고 느끼는 시청자도 늘어나고 있음.
- 이런 상황에서 최근 UCC를 통해 포맷의 세계진출 기회를 얻고 있음.
- 그러나 텔레비전방송국이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던 버라이어티 포맷은 권리상의 문제로 해외진출이 더디었음.
- 버라이어티는 언어에 대한 특별한 이해 없이도 재미가 전달될 수 있는 작품이 많아 해외노출에 유리함. 그런 의미에서
전세계에서 접근이 가능한 UCC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음.
- 어떤 텔레비전방송국 관계자는 "누군가 재밌다고 댓글을 달면 파급효과가 크다. 해외의 크리에이터들도 화젯거리를 항상
체크하고 있기 때문에 주목을 받기 쉽다" 고 함.
- 최근에는 Facebook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음.
- 미국판 'SASUKE'인 'Ninja Warrior'의 팬페이지에는 이례적으로 30만명이 넘는 유저가 접속하고 매주 1만 명 페이스로
증가하고 있음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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