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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호 ‘주간 심층이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영화 디지털 배급을 어떻게 바꿀까?』
○ 작성 취지
- 페이스북과 워너 브라더스의 영화 렌탈 ‘테스트’ 서비스로 본 미국 디지털 영화 배급의 최신 현황
- 미국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디지털 영화 배급 등 최신 현황을 이해하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향후 시장을
전망 함으로써 한국 디지털 배급 서비스 개발의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함 ※ 출처 : comScore 2011년 2월호 등
○ 작성 순서 1. 「들어가기」 2. 「배급채널/서비스로의 페이스북 평가」 3. 「영화 배급 시장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4. 「영화 온라인 배급 시장의 변화 예상」
1.『들어가기』
□ 전세계 최대 SNS 사이트인 페이스북, 영화 렌탈 서비스 시작
ㅇ 페이스북 영화 렌탈 서비스는?
- Warner Bros.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들 중 처음으로 페이스북 사이트 내에서 영화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 시작하였음
- 페이스북 내에서 게임, 어플리케이션 등을 구입할 때 통용되는 페이스북 크레딧이 영화를 대여하는 데 필요한 지불 수단
으로, 30 페이스북 크레딧 (페이스북용 화폐, 환산가치는 $3.00)을 내고 1회 구입하면 48시간 이내에 횟수에 관계없이, 인터
넷으로 스트리밍이 가능
- 페이스북 크레딧은 Paypal, 신용카드, 모바일 기기로 결제가 가능
- 작은 화면과 확대된 화면 2가지로 감상할 수 있으며, pause/play의 연결이 유연함
-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크레딧 판매 수익 외에도 영화 판매 1건당 이익의 30%를 가져감
- Warner Bros.는 페이스북 영화 렌탈 서비스의 시행이 “테스트”라며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발표했으나, <다크나이트>에
이어 향후 라인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힘
- 화질은 일반 PC 사양에서는 감상할만 하지만 고화질은 아님
- 현재는 미국 시장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서비스가 해외까지 확대될 경우 자막, 더빙 등의 언어관련 지원이 필요
【그림 1】영화 <다크나이트> 페이스북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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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acebook.com/darknight
ㅇ 페이스북, 옳은 선택인가?
- 페이스북은 전 세계 600만 명 이상의 (출처에 따라 500만~700만으로 집계)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임
- 이용자들에게 익숙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영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
- <다크나이트>의 경우, <다크나이트>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에 동의한 뒤 결제하면 그 즉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프레임을 제공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추천하기 위해 “like” 버튼을 클릭하거나, comment를
달거나 자기 의견을 업데이트 하는 등의 기존의 페이스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전략”이라고 밝힌 Warner Bros. 디지털 디스트리뷰션의 사장 토머스 게웨키는 “하루에
도 몇 백만 명이 일상적으로 드나드는 곳”이 페이스북이라며, “디지털 유통망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라고 이번 서비스의
의의를 밝힌바 있음
- 페이스북은 전문 리서치기관 Nielson의 조사결과 따르면 미국내 2위, comScore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6위의 온라
인 비디오 사이트임
【그림 2】미국 5대 웹사이트 이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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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omScore 2011년 2월호
- 2011년 2월 comScore의 U.S. Digital 2010: Year in Review의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구글과 야후가 월 평균 1억8천만
명의 방문자를 가진 상위 2개의 사이트임
‧ 하지만 사이트에서 머무르는 이용시간으로 따지면 페이스북의 성장이 돋보임 ‧ 인터넷 이용자들은 전체 이용시간의 12.3%를 페이스북에서 소비하고 있음 (작년도 같은 기간 수치는 7.2%임) ‧ 페이스북 이용자 중 420만 명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 (YouTube나 Hulu로 접속하지
않고, 페이스북 사이트를 통해서 재생한다는 의미) ‧ 페이스북에서 이용자 1명이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은 하루 15.4분임 ‧페이스북에서 가장 이용이 높은 비디오 콘텐츠의 종류는 UCC와 뮤직비디오임
2.『배급채널/서비스로의 페이스북 평가』
□ comScore의 수치를 바탕으로한 페이스북 영화 렌탈 서비스 평가
ㅇ Warner Bros.는 일단은 ‘테스트’라는 입장
- 영화 콘텐츠의 소비에 대해서는 증명된바가 없으며 PC 이용자들이 길어야 10분 정도인 짧은 동영상을 소비하다가 장편
영화를 컴퓨터/인터넷으로 소비하려고 할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기 때문임
- 하지만 이 수치는,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협력 없이 페이스북이 독자적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동시에
페이스북이라는 채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함
- 보는 시각에 따라서, 이번 움직임이 Warner Bros. 보다는 페이스북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는 시각도 있음
- 이는 페이스북이 앞으로 넷플릭스, 훌루, 구글, 애플, 아마존 등 유통채널의 경쟁상대로 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
ㅇ 업계의 반응
- Sony Pictures Home Entertainment는 3월 중순 Warner Bros.가 페이스북 서비스를 시작한 날 뉴욕에서 열린 Media
Summit에서 SNS를 디지털 배급 채널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힘
- Warner Bros.가 서비스를 런칭한 날, 온라인 렌탈 서비스 1위 넷플릭스와 오프라인 키오스크 DVD 렌탈 서비스 1위인
CoinStar의 주가가 각각 5.8%, 5.3% 하락하여 마감함
- 주식시장의 분석가들은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넷플릭스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
- 이를 테면, 한 달에 8달러를 내고 무제한으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하는 넷플릭스와 48시간 동안 한 개의 콘텐츠를
3달러에 판매하는 페이스북의 서비스는 절대적으로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것임
- 오히려 이 렌탈 서비스 모델은 오프라인 렌탈 서비스와 가격 및 서비스면에서 경쟁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음
- 비슷한 가격, 이용료를 지불하고 정해진 시간에 이용(대여)하는 방식과 더불어 무인 렌탈 기기를 찾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
을 제공하기 때문임
- 페이스북의 영화 렌탈 서비스는 현재 90%에 달하는 광고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수입원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함
- 테스트라고 하지만, 이 서비스는 음성화된 인터넷 영화 콘텐츠 이용을 양성화 시킨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음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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