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호 ‘주간 심층이슈’』
『 통계로 보는 일본콘텐츠산업:③애니메이션 』
○ 작성 취지
- 최근 발매된 ‘정보미디어 백서 2011’에서 2009년 애니메이션시장 통계를 발표한 바 이를 정리하고자 함
- 일본의 애니메이션산업 및 시장 등을 통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일본 애니메이션산업의 거시적 현황 및 환경을 이해하는 동
시에 이를 토대로 한국애니메이션의 일본진출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함.
※ 출처 : 정보미디어백서2011(덴츠총연 발행), 닛케이엔터테인먼트 2011년 2월호 등
○ 작성 순서 1. 「2010년 일본 애니메이션산업 현황」 2. 「2011년도 주목작품」 3. 「시사점」
1.『2010년 일본 애니메이션산업 현황』
□ 전체 애니메이션 시장
ㅇ 애니메이션시장은 TV패키지 판매가 고전, 매출 규모 유지
- 2009년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1.6%로 2,164억엔을 기록해 2년 연속 감소에서 다소 회복 기미를 보임
- 매년 감소되었던 매출하락세는 멈췄지만, 여전히 시장은 어려운 상황임
- 2006년 TV애니메이션의 연간 제작물량이 13.6만 분을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해 2009년은 전년대비 98.3%의 10.8만분에 그침
- 방송편수와 방송 분수는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피크이었던 2006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은 아님
- 셀 비디오시장에서 블루레이 시장 자체는 늘어났지만, DVD등 패키지 판매부진으로 전체 매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음
- 이런 환경 변화로 심야시간대에 TV에서 방송하고 패키지를 판매해 자금을 회수하는 ‘심야 애니메이션의 비즈니스모델’이
불투명해지고 있음
- 1990년대 후반에 탄생한 심야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제작 편수를 증가시켜 시장 규모의 확대에도 기여했지만, 최근 들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전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그림 1】애니메이션 시장 규모 (극장ㆍTVㆍ비디오소프트ㆍ인터넷전송용) (단위:억 엔)
출처:닛케이엔터테인먼트 2011년 2월호에서 작성
ㅇ 극장애니메이션이 회복의 열쇠가 될 것인가?
- TV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 DVD가 고전하면서도 현상을 유지한 것은 2009년에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선전했기 때문임
- 스튜디오지브리 작품의 유무에 따라 흥행수익이 크게 좌우되는 것이 극장용 애니메이션 시장이지만, 2009년도는 417억엔
(전년비 99.8%)을 기록
- 2008년 흥행수익에는 155억 엔의 스튜디오지브리 히트작 “벼랑 위의 포뇨”가 포함되었지만, 2009년은 지브리의 작품 없이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음.
- 2009년에 가장 흥행실적이 좋았던 “포켓몬”시리즈도 46.7억 엔에 지나지 않았지만, 현상유지가 가능했던 것은 다수의 작품이
히트한 결과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시장 전체가 활성화되었기 때문
- 2009년도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전년보다 5편 많은 78편이었지만, 그 중 흥행수입 10억 엔을 넘는 애니메이션 작품은 13편에
그쳐, 극장용 애니메이션시장은 다양화됨
- “포켓몬”과 “명탐정코난”, “도라에몽” 등 어린이용 시리즈뿐만 아니라, “에반게리온”과 “서머워즈” 등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
으로 한 작품이 호조를 보임
- 흥행수입 랭킹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로 매니아들에게 특화된 작품의 흥행도 양호했음.
- “공의 경계”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단관에서 7장으로 나뉘어서 연속 개봉되는 방법으로 팬을 모았
고, DVD도 6만 장 이상 판매되어 2009년도 애니메이션 DVD 매출 TOP10 중 3개를 차지함
- “에덴의 동쪽”은 2009년 봄에 후지TV에서 심야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된 후, 그 해 겨울에 TV애니메이션 속편이 2부작으로 만
들어져 극장개봉함
- 극장 개봉은 TV방송 이전부터 발표되어, 기획 당초부터 방송국과 극장을 링크한 애니메이션으로써 기획됨
- TV애니메이션의 성공작을 극장판으로 만드는 기존의 미디어믹스 뿐만 아니라, TV애니메이션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극장
개봉하거나, 극장과 심야 애니메이션을 링크시키는 등,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축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전략도 활발해
지고 있음
ㅇ 국내외에서 본격화하고 있는 온라인전송
-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전송은 애니메이션에서도 가속되고 있음
- 2009년 애니메이션 전송 매출은 123억 엔으로 계속 성장
- 특히 2009년부터 휴대폰용 전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 휴대폰용 영상 전송의 이용이 급격하게 보급되고 있어, 반다이채널과 프론트 미디어 등이 애니메이션 전송 서비스에 주력
하고 있음
- 방송 지역이 한정된 심야애니메이션을 보완하기 위해 프로모션차원에서 인터넷에서 동영상 전송이 이루어지는 합법적인
애니메이션 전송도 늘어나고 있음
- 일본 국내용 서비스이지만, 해외 팬을 위한 서비스로써 온라인전송 비즈니스가 본격화되고 있음.
- 미국의 벤처기업 Crunchyroll은 2009년부터 일본의 TV방송국이나 애니메이션기업과 계약해, 일본에서 방송한 TV애니메이
션의 해외 전송서비스를 개시함
- “나루토 ~질풍전~”, “은혼” 등 많은 작품이 영어권을 중심으로 전송되고 있음
- 불법동영상이 일본에서 방송된 직후 서비스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동사는 일본방송과 같은 날 전송을 하는 등 해적판 대책을
의식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음
- 2010년에는 TV TOKYO가 출자해, 해외진출의 기반으로도 온라인전송의 활용이 시도되고 있음
【그림 2】애니메이션산업의 매출액 구성(2009년도)
출처:닛케이엔터테인먼트 2011년 2월호에서 작성
□ 애니메이션 시장
ㅇ 시장 전체는 증가로 돌아섰지만, 기업 매출의 회복은 아직
- 소비자 지출 기준 2009년 애니메이션 시장은 2,164억 엔(전년비 101.6%)으로 2년 연속으로 감소세가 멈춤
- 분야별로 극장은 제자리걸음이었지만, 텔레비전, 네트워크전송은 증가경향, 비디오소프트는 계속 감소함
- TV애니메이션 제작 분수 감소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한 애니메이션제작회사가 많음
- 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대기업도 많지만, 제작 하청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애니메이션제작회사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어려
움에 직면하고 있음
- 애니메이션 비즈니스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장기업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대상으로써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재인
식이 이루어지고 있음
- 한편 2009년에는 곤조와 위브가 상장 폐지됨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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