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호 ‘주간 심층이슈’』
『기로에선 일본방송업계』
○ 작성 취지
- 인터넷의 대두, 광고비축소와 제작비 삭감, 디지털 전환 등으로 방송업계의 위기감은 한층 고조되고있음. 방송업계는 전에
없는 구조변화와 더불어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음.
- 기로에 선 일본방송업계는 아직 뽀족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모습임. 그 속에서도 서서히 윤곽을 드
러내는 구조변화와 생존대책 등을 살펴봄으로써 동일한 문제에 직면한 국내방송업계에 타산지석의 지혜로 삼고자 함.
※ 출처 : 주간다이아몬드(2011.1.15)등 각종 홈페이지 자료
○ 작성 순서 1. 「NHK의 당면과제」 2. 「민간방송국의 구조변화와 생존대책」 3. 「시사점」
1.『NHK의 당면과제』
□ NHK의 당면과제
ㅇ 수신료 문제
- NHK는 2009년부터 3개년 계획 중기계획에서 2개 목표 설정
- 하나는 TV, 라디오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 등을 포함해, 1주일에 5분이상 NHK를 시청하거나 청취한 사람의 비율(접속률)
을 80%로 끌어올리기
- 또 하나는 2008년 말 71.7%이었던 수신료 ‘지불율’을 2011년말 75%로, 2013년말 78%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2012년부터
수신료 ‘10% 환원’을 목표로 하고 있음
- NHK 방송문화연구소가 조사한 ‘접속률’에 따르면, 2008년 6월 이후 76%대 이었지만, 2010년 6월은 전보다 2.3% 낮은
74.5%로 크게 하락, 10대에서 40대까지의 시청자 확보에 고전
- 중기계획에서 2009년 수신료 수입 목표는 6,490억 엔이었지만, 실적은 6,443억 엔에 그쳤고, 2010년도(약 6,551억 엔)도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임.
<그림-1> 수신료 수입 추이
- ‘10% 환원’ 약속과 관련 2011년 7월 24일 이후의 완전 디지털 전환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2011년도말의
시청료 지불율의 75% 달성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이와 관련 NHK는 수신료 미지불에 대해 독촉과 강제 집행, 재판 등을 강화할 예정이며 TV수상기 없이 컴퓨터와 핸드폰에
서 시청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신료를 징수한다는 입장임.
ㅇ 완전디지털전환에 따른 난시청 문제
- 중계국 설치가 부족해 난시청 지역에서는 전파가 도달하지 않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20만 세대에서 25만 세대로
예상됨
- 고층빌딩 등에 의한 난시청 등으로 NHK 수신료 감소가 예상되는데, 그 비용이 약 91억 엔에서 666억 엔에 달할 것으로 봄
- NHK는 수신료 수입의 ‘10% 환원’ 약속, 디지털 난시청에 따른 수신료 수입감소등 NHK재원문제가 커다란 화두로 떠오를
전망임
2.『민간방송국의 구조변화와 생존대책』
□ 도쿄 키 스테이션의 경영현황
ㅇ 전체적으로 회복
- 지상파 도쿄 키 스테이션의 중간 결산결과(2010.4~2010.9)를 보면, TBS를 제외하고 회복 기조에 들어섰음.
- 광고 수입도 증가해, 연내의 스팟광고 시간대는 모두 판매된 방송국도 있을 정도임.
- 하지만 프로그램 광고 스폰서는 5사중 3사는 줄어들었으며, 단발 스팟광고가 모든 방송국이 증가했음.
- 프로그램 광고실적 부진의 배경 중 하나는 지상파방송보다 고소득층이 많이 보고 전국방송인 BS디지털방송에 일부 기업
스폰서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됨.
<표-1> 도쿄 키 스테이션 5사의 중간연결결산(2010.9)
** 출처: SankeiBiz
ㅇ 니혼TV는 2010년 가을 이후 다소 광고 수입은 회복되었으나, 반대로 제작비 삭감으로 제작현장은 열악화, 인건비 대폭
삭감 방송국도 등장
- 니혼TV 경영진은 2010년 10월에 노조의 3번에 걸친 스트라이크에도 불구하고 대폭적인 급여 삭감 실시.
- 이런 조치의 배경에는 지속되는 광고비 감소에 경영진이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임
- 니혼TV 노조가 임금삭감에 적극 반기를 든 이유는 현장의 피나는 노력으로 2009년 V자 회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를 삭감했기 때문임.
- 니혼TV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65억9,500만 엔, 전년대비 3배 증가했지만, 제작비 삭감액이 175억 엔으로 도쿄 키 스테이션
가운데 최고였음. 그러나, 이런 현장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제작 현장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음.
ㅇ 스팟광고가 그나마 회복된 것은 7년 연속 시청률 3관왕 달성한 후지TV조차도 ‘처음으로 광고비 단가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
에 기업광고가 후지TV로 몰렸고, 남은 광고가 가격을 하향 조정한 타 방송국에도 흘러들어가는 구조
- 스팟광고의 내역을 살펴보면, ‘자동차업계의 에코카 광고가 견인 역할을 했음. 그러나 에코카 감세조치가 끝난 지금은
차츰 회복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음.
ㅇ 인구 감소로 광고를 전달하는 시청자가 감소하면, 방송국의 주요재원인 광고 수입도 떨어질 수밖에 없음
- 광고주인 기업은 고정비로 광고비를 계상하는 것을 거부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음.
- 기업이 2008년부터 매분기마다 결산을 공개하면서, 홍보예산도 매분기마다 책정하는 바람에, 6개월 계약이 주류인 TV스폰
서가 되려는 기업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임.
- 과거 10년간의 방송 수입 추이를 보면, 주요 4방송국 평균(TV도쿄는 제외) 0.8%씩 줄어들고 있음
- 이런 감소 경향이 이후도 계속될 경우 TV아사히와 TBS는 영업적자로 전락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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