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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콘솔 시장의 현황 및 단기 전망
□ 콘솔 시장 현황
ㅇ 게임 시장 리서치 전문기관 NPD group에 따르면, 콘솔시장 게임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 지난 9월의 경우 2009년 동월
대비 8% 하락세를 보임
ㅇ 최고의 판매고를 올린 Halo: Reach나 Call of Duty: Black Ops가 있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콘솔 시장 전반의 성장세를
진단해 볼 필요가 있음
ㅇ 최근 콘솔 게임 시장 선두 기업들과 관련한 발표에서 마찬가지로 콘솔게임 시장의 적신호를 시사하는 내용들이 눈에 띄고 있음
□ 소셜 게임 개발사 징가, 기업 가치 EA 앞질러
ㅇ 소프트웨어 분야를 살펴보면, 아직 비상장 업체인 소셜게임개발사 징가가 세계 최고 게임회사 EA 보다 비싸다는 분석이
최근 화제임
ㅇ 징가는 2차 거래 시장에서 $5.27 billion (약 5.99조원)에 평가된데 비해, 같은 날 EA는 $5.24 billion (약 5.96조원)으로 시가
총액이 집계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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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물론, 비상장 기업 가치를 상장 회사 시가총액과 절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소셜 게임과 콘솔 게임 분야 1등 회사
간의 비교인만큼 게임 시장 전체에 시사하는 바 - 지금 게임을 개발한다면 무슨 플랫폼에 만들어야 할까? - 가 크게 차지함
※ VentureBeat - Is Zynga worth more than Electronic Arts? (10/26/10)
□ 디즈니 인터랙티브 사장단 사임과 Viacom의 Harmonix 매각 의사 표명
ㅇ 양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재벌그룹도 콘솔 시장 전망을 재조명하게 하는 소식을 발표
ㅇ 디즈니의 5개 사업 부문 중 하나인 Disney Interactive Media Group의 대표, Steve Wadsworth가 지난달 사임을 표명,
연이어 라이센싱과 주요 콘솔 게임 개발을 이끌던 제너럴 매니져 Graham Hopper도 사임 발표함
ㅇ 이러한 사장단 사임을 통해 조직의 방향성이 바뀌어가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으며, 참고로, 디즈니가 최근 인수한 소셜게임
개발사 Playdom의 사장 John Pleasant가 디즈니 인터랙티브의 새 그룹 대표로 책정되었음
※ Escapist - Disney Closing the Money Bin for Console Development (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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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Viacom의 경우, 자회사 Harmonix를 매각할 예정이라 최근 발표, Harmonix는 Guitar Hero, Rockband, 최근 키넥트용
Dance Central까지 미국 음악 게임의 역사를 만든 스튜디오임
ㅇ 하지만 Viacom은 Harmonix의 콘솔 게임이 다른 회사에서 더 좋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공식적 이유로 최근 매각을
논의 중으로 알려짐
□ 콘솔 플랫폼 전쟁: 모션 센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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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정작 플랫폼 기업들 –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 은 게임개발사들의 향후 방향성 고민을 지원하기 보다는, 현재 모션
센서가 누가 더 뛰어난지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음
ㅇ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소개한 키넥트에 대해서 시장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기타 영화, 음악 등까지 콘솔을 통해
즐기는 기능도 갖추고 있음
ㅇ 하지만 콘솔 게임이 소셜/ 모바일 등 신흥 게임 플랫폼만큼 여전히 사업상 매력적인지 (개발 비용, 매출 잠재력 등)를 보여
주고 있는지 의문시 됨
□ 시사점
ㅇ 게임 회사라면 현재 콘솔 보다 크로스플랫폼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현명해 보임
ㅇ 소셜 게임은 콘솔 대비 저비용, 고수익-지속적인 아이템 판매, 짧은 개발기간 등의 이점을 줄 뿐 아니라, 글로벌 퍼블리싱까
지 쉽게 해결함
ㅇ 콘솔 게임의 로컬라이징은 번역, 리테일 유통, 나라별 마케팅/ 심의등 비용 요소가 크지만, 소셜 게임은 페이스북이라는
글로벌 단일플랫폼이 어카운트, 플랫폼 번역, 결제, 입소문 마케팅 등을 대부분 해결하기 때문에 전 세계 유저들이 바로 찾
아서 플레이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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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더 중요시해야할 변화는,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 - 파편화된 여가임
ㅇ 콘솔 게임 시장의 가장 큰 위기는 몰입 여가 시간의 부족임
ㅇ 각종 디바이스가 “찰나”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콘솔 앞에서 지긋이 앉아 몇 시간이고 플레이 하기란 쉽지 않음
ㅇ 밥 먹다가, TV 보면서, 차 안에서 이동 중에, 잠깐 즐길 것들이 너무나 많아진 현실에서, 이제 ‘극장’을 제외하고 몰입을 기대
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란 생각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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