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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7호 ‘주간 심층이슈’』
『일본드라마제작환경비교』
○ 작성 취지
- 한류드라마는 국내 드라마제작시스템과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것임. 현재의 한류드라마 위상과 명예는 국내 드라마제작
시스템과 직결되어 있는 사안이라고 할 수 있음
- 국내 드라마제작시스템과의 비교적 시점에서 일본의 드라마제작시스템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도모하는 동시에 이의 장단
점을 상대적으로 파악함.
- 아울러 단편적인 수준이기는 하나 국내 드라마제작시스템의 선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참고하고자 함
※이하 내용은 일본드라마제작사관계자 및 제 1차 한일콘텐츠비지니스 포럼(8.4) 결과 등을 토대로 한 내용임
○ 작성 순서
1. 「일본드라마 기획과 제작」 - 기획, 제작, 제작비 조달 및 출연료, 드라마제작사의 수입구성, 한일외주제작사비교 2. 「일본드라마 편성과 시청률」
- 편성, 시청률, 방송국의 드라마제작시스템 3. 「시사점」
1. 『일본드라마기획과 제작』
□ 기획
○ 드라마 기획은 만화/소설 등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오리지날 각본보다 많아지고 있는 경향임
- 기획은 작가와 프로듀서 공동형태, 프로듀서 단독 기획, 외부제작사에 의한 기획, 외부 광고대리점 등이 드라마기획안을
만들어 오는 경우등 한국보다 다양한 루트가 있음
○ 최근 TV아사히에 ‘콘텐츠비즈니스국’이 신설되어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드라마기획을 바라보는 시스템이 구축되었음
- 과거엔 드라마를 ‘경영’에 결부시키지 않고 마음껏 제작했으나 지금은 경영환경이 좋지 않아 드라마 기획시 ‘비즈니스’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음
- 이전의 작품성 중시의 기획보다 2차비즈니스를 염두에 둔 기획이 늘어나고 있음
□ 제작
○ 과거엔 미술, 카메라, 조명, 음향믹서 등을 모두 방송국 사원이 만들었던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프로듀서나 디렉터
등을 제외하고 전부 외부사원임
- TBS는 드라마를 모두 방송국직원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프라이드가 매우 강했음
- 그러나 지금은 기술 계통직원은 거의 없고 TBS 관련계열사도 없는 상황임
○ 한국과 일본 모두 방송국 제작, 외주제작 등으로 나눠지는 것은 동일하나 일본은 방송국과 외부프로덕션이 공동제작하는
경우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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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비 조달 및 출연료
○ 한국은 방송국으로부터 전액받는 것이 아니라 3분의 2 또는 절반수준에서 지급받고 나머지는 외부투자자, 해외선판매,
PPL 및 협찬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비를 조성하고 있음
- 반면 일본은 방송국으로부터 거의 모든 제작비를 지급받고 있어 블록버스터 등의 대작 등을 제한된 제작예산구조 속에서
제작하기는 어려운 자금조달환경임
※ 일부 드라마는 방송국 제작비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제작위원회’ 방식에 의해 외부자금조달로 드라마제작이 이루
어지고 있으나 소수에 불과함
- 일본의 드라마 한 편당 제작비(54분 기준, 연속드라마)는 후지TV의 경우 대체로 3천만~4천만엔, TV아사히는 2천만엔
예산의 드라마도 있음. 그리고 지역방송에서 만드는 낮시간 드라마는 수백만엔 수준, 심야드라마는 700만엔~1000만엔
수준에서 제작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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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경우 광고수입(완판시)과 드라마 제작비가 1대 1 수준으로 지나치게 높은 제작비가 투입되고 있는 듯함. 반면
일본은 대략 광고수입은 드라마 제작비의 3배 수준임
- 일본의 드라마제작사는 한정된 제작비 내에서 어떻게 하면 절약해서 빨리 만드느냐에 대해 다년간의 경험을 갖고 있음
※일본 방송국 입장에선 방송국 자체제작보다 빨리 저예산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가진 외부프로덕션의 제작역량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메리트가 있음
○ 한국드라마의 스타출연료는 어느 작품의 경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매우 높은 수준임. 출연료가 전체제작비를 지나
치게 압박하면 미술등 등 제작퀄리티의 저하가 심히 우려됨
- 일본은 출연료와 각본료 등을 합쳐 전체 제작비의 3분의 1수준이 시세임. 그리고 나머지 미술비 등이 3분의 1, 그리고
나머지가 기타가 3분의 1 정도임. 출연료가 그 이상이 되면 적자라고 봐야 함
- 한국은 2~3억원의 전체제작비에 스타 1인이 이의 10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음
<일본의 제작비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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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日本民間放送連盟編、『放送ハンドブック』
- 일본은 데이터(시청률 및 호감도)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출연료 인상이 정착되어 있으며 탤런트의 2차수입원(광고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배우가 출연료 교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도 유리함
□ 드라마제작사의 수입구성
○ 한국은 드라마제작사의 수입구조는 방송국제작비, 해외판매수입, PPL수입 등 매우 다양한 특성을 보임. 반면 일본은 방송
국제작비가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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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드라마제작사는 재원이 다양해 거액의 제작비를 들여 대작을 만드는 등 일본보다 과감하고 도전적인 제작이
가능한 측면이 있음
- 하지만 드라마제작사가 도산하거나 경영진이 교체되거나 하는 등 경영이 매우 불안해보임
- 일본은 방송국으로부터의 제작비 수입에 의존하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한국보다 안정적 수익기반 위에서 운영
되고 있음
□ 한일 외주제작사 비교
○ 한국의 드라마제작사는 드라마 제작을 사업의 중심으로 두고 있으나 일본은 드라마 뿐만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하고 있음
- 일본의 드라마제작사는 숫자가 많지 않은 드라마만 제작해서는 경영이 곤란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사업형
태를 띰.......(중략)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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